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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iOS

애플, 새로운 저가형 9.7인치 아이패드 발표

애플이 21일(현지 시각) 새로운 ‘5세대’ 9.7인치 아이패드를 발표했습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와는 별개로 판매되면 아이패드 에어 2를 대체하는 새로운 아이패드입니다.

새로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에어 2보다는 약간 더 커진 모양으로, 전세대인 아이패드 에어 수준의 두께(7.5mm)와 무게(469g)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에어 2와 같은 2048x1536의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고, 프로세서는 아이폰 6s와 SE에 들어간 A9을 채택했습니다. 작년 프로세서이긴 하지만 딱히 느린 프로세서라 보긴 힘듭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애플 펜슬이나 스마트 키보드를 위한 스마트 커넥터 등은 빠졌습니다.

이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의 무기는 가격입니다. 32GB 와이파이 모델이 43만 원부터인데요, 이 가격은 지금까지 새로 출시된 9.7인치 아이패드 모델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128GB 모델은 55만 원, 여기에 셀룰러 옵션을 더하려면 각각의 모델에서 17만 원이 추가됩니다. 가장 비싼 128GB 셀룰러 모델이 72만 원으로, 기본형 9.7인치 아이패드 프로(32GB 와이파이)보다도 저렴합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전파인증 등의 이유로 판매가 되지 않으며, 다음 달 중에나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아이패드 미니 4도 용량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32GB 모델을 없애고 128GB 모델로만 판매되며, 가격도 내려가서 55만 원(와이파이 모델)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직 판매되는 지도 긴가민가했던 아이패드 미니 2는 단종됐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New 9.7-inch iPad features stunning Retina display and incredible performance - 애플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