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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xit, 9.7인치 아이패드(5세대) 분해기 공개... '오리지널 아이패드 에어와 다른 점은?'

새로운 기기가 나오는 족족 분해를 서슴치 않는 'iFixit'이 역시나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9.7인치 아이패드 5세대(이하 아이패드 5)'의 분해기를 공개했습니다. 분해기를 한 두줄로 요약하면, 오리지널 아이패드 에어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A9 프로세서와 2GB DDR4 램, 그리고 좀 더 밝아진 디스플레이가 오리지널 아이패드 에어와 다른 점이라고 합니다.

iFixit에서 게재한 '9.7인치 아이패드(5세대)'의 내부 구조와 부품을 보면 그 말이 이해가 됩니다. ▼

위 사진에서 왼쪽이 오리지널 '아이패드 에어'이며 오른쪽이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5'입니다만 오른쪽 위의 Wi-Fi 모듈이 '오리지널 아이패드 에어'가 살짝 큰 것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부품의 배치나 구조에서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Fixit'에 따르면 아이패드 5'의 전면 패널이 기기에 강력한 접착제로 고정되어 있어서 떼어내기가 매우 힘들고 여전히 자가 수리 점수도 10점 만점에 2점을 주었을 만큼 분해나 부품 교체가 쉽지 않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면 글라스와 LCD 패널이 서로 분리되어 있기에 관련 부품 교체나 수리 시 한꺼번에 교체함으로써 생기는 비용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크게 다르지는 않더라도 오리지널 아이패드에 비해 달라진 점을 그나마 손꼽자면(물론, 사용자에 따라 큰 변화와 차이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 드린 점 외에 '터치 ID 센서', '저장 공간의 용량이 32GB부터 시작한다는 점 등이 있겠습니다.

기타 잠금 스위치가 없고 스피커 구멍의 변화 등이 있겠지만, 내부 구조적인 면에서 오리지널 아이패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은 '아이폰 5s'를 되살려 '아이폰 SE'를 선보였던 애플이 역시나 '오리지널 아이패드 에어'를 활용해서 '아이패드 5'를 내놓았다는 평가는 피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 5'의 장점은 전혀 없는 것일까요? 아니죠, 있습니다. 바로 '가격'이지요. Wi-Fi 지원, 32GB의 저장 공간을 가진 '아이패드 5'의 가격이 43만 원(원화 기준)부터 시작한다는 점은 아이패드 프로의 성능까지는 필요 없는 사용자들에게 아이패드를 선택함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 iPad 5 Tear Down, iFixit
• Teardown finds Apple's new iPad largely similar to first-gen iPad Air, apple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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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새로운 저가형 9.7인치 아이패드 발표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아이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