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아마 대부분의 맥 사용자들이 OS X의 특정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기존에 설정해 둔 값을 바꾸기 위해 시스템 환경설정 창을 수시로 열어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시스템 환경설정 창을 통해 OS X 깊숙이 내제되어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끄고 켤 수 있는데, 이중에는 그다지 사용 빈도가 많지 않거나 일단 한 번 설정해 두면 추후에 다시 바꿔줄 필요가 없는 기능도 그 수가 적지 않은 편입니다. 이런 앱들 때문에 지금 당장 사용해야할 항목을 찾느라 땀을 뻘뻘 흘리기도 하는데 아예 시스템 환경설정 창에서 감추는 방법을 사용해 시스템 환경설정을 훨씬 깔끔하고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적용 방법
시스템 환경설정 창 좌측 상단에 있는 '모두 보기'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면 시스템 환경설정 창을 '사용자화' 시킬 수 있는 기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화...' 항목을 선택하면 개별 항목(prefPane)의 표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체크 박스가 나타나는데, 이중에서 필요없는 항목을 체크 해제를 해주면 추후 시스템 환경설정 창에 해당 항목이 다시 나타나지 않습니다.
맥에 CD나 DVD 리더가 장착되지 않은 경우 위 'CD 및 DVD' 항목에 들어갈 일이 몇 번이나 있겠습니까. 또한 맥 한 대를 자녀와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면 '유해 콘텐츠 차단'을 사용할 일도 없을 것입니다. 'Dock'의 경우도 앞서 소개해 드린 것 처럼 Dock의 구분선을 통해 해당 메뉴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며(➥ 참고 링크), 프린터나 스캐너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 역시 '프린트 및 스캔' 항목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항목들을 깨끗이 정리해 주고 자주 사용하는 항목들만 남겨두면 개별 항목들의 시인성이 훨씬 좋아지면서,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필요한 기능을 사용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럼 시스템 환경설정 창에서 숨겨둔 항목을 잠깐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메뉴바
시스템 환경설정 메뉴바의 '보기' 메뉴를 통해서도 숨겨둔 항목에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2. 닥(Dock)
닥(Dock)에 있는 시스템 환경설정 아이콘을 '꾸욱' 누르고 있어도 시스템 환경설정의 모든 기능을 접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숨겨둔 항목에 자주 접근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면 '사용자화...' 기능에 들어가 이런 항목들을 다시 꺼내두시는 것이 원래 목적에 더 부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더
시스템 환경설정 창은 꼭 카테고리 별로 정렬할 필요없이 이름(알파벳) 순으로도 정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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