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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매트록스(Matrox), 'DS1 썬더볼트 도킹 스테이션' 전격 출시

매트록스(Matrox)가 DS1 시리즈를 출시하며 썬더볼트 기술을 이용한 도킹 스테이션 판매의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매트록스 DS1 썬더볼트 도킹 스테이션(Thunderbolt Docking Station)은 썬더볼트 기술을 이용한 인터페이스 확장 장치로, 상대적으로 외부 단자 지원이 부실한 맥북에어에 DS1을 연결하면 1개의 USB 3.0 단자를 포함해 총 3개의 USB 단자와 기가빗 이더넷 단자, HDMI/DVI 비디오 단자, 또 오디오 입출력 단자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등 맥북에어의 확장성을 맥북프로나 아이맥에 버금갈 정도로 높일 수 있습니다. 

또 가정이나 직장에서 외부 모니터와 각종 주변장치를 맥북에 연결해 데스크탑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맥을 휴대하는 경우가 빈번할 경우 각종 케이블을 꼽고 끼우는 작업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닌데, 썬더볼트 케이블 하나로 모든 주변 장치를 한번에 연결할 수 있는 썬더볼트 독으로 이런 불편함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USB 3.0 단자가 빠진채 출시된 2011년형 맥 모델에서도 USB 3.0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11 맥 모델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매트록스 DS1 시리즈는 HDMI 버전과 DVI 버전 두 모델로 출시되는데, 비디오 출력 단자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단자 종류와 개수, 기기 사양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출시 가격도 미화 249불로 동일합니다.


* DS1의 크기는 VHS 비디오 테이프보다 조금 더 큰 20.1cm x 9.1cm x 3.2cm이며 무게는 484g입니다. 

앞서 몇몇 업체에서 출시한 썬더볼트 확장 베이 시스템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상당히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인터페이스별로 PCI 카드를 추가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 아직까지 전문가 영역에서만 한정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위 이미지 - 내년 1월로 출시가 미뤄진 벨킨 썬더볼트 익스프레스 독(Belkin Thunderbolt Express Dock). 미화349불에 판매 예정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매트록스 DS1을 비롯해 벨킨에서도 썬더볼트 기술을 이용한 인터페이스 확장 기기(위 이미지)를 준비하고 있고, 또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다양한 업체에서 썬더볼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지금까지 미진한 성장을 보였던 썬더볼트 시장이 내년에는 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링크
Matrox DS1 /via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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