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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디지털(WD),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SSHD' 시리즈 발표

애플 퓨전 드라이브에 대응하기 위해 PC 부품 업체들도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업체 웨스턴디지털은 차세대 울트라북을 겨냥한 솔리드스테이트하드드라이브(SSHD) 'SSHD' 시리즈를 CES2013에서 선보였습니다.

솔리드스테이트하드드라이브(SSHD)는 하드디스크(HDD)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로 사용자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데이터는 성능이 좋은 낸드 플래시 영역에 저장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는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원리로 작동됩니다. 운영체제 단에서 운용되는 퓨전 드라이브보다는 하드웨어 레벨에서 운용되는 시게이트의 모멘터스 XT쪽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제품들은 부팅과 프로그램 실행 등에서는 SSD와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가격은 기존 SSD 제품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이 SSD나 HDD 단일 드라이브 대비 경쟁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웨스턴 디지털 SSHD 제품은 초슬림 울트라북을 겨냥한 5mm 모델과 일반 노트북 모델을 겨냥한 7mm 2가지 모델로 출시하는데, 5mm 두께를 가지는 모델은 전체 용량이 500GB이며 7mm 두께를 가지는 모델은 전체 용량 1TB인데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 최종적으로 탑재될 플래시 용량은 확정되지 않았는데 16GB에서 24GB  용량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SATA 포트를 채택했기 때문에 컴퓨터 내부에 물리적인 공간만 허락된다면 울트라북에서부터 데스크톱까지 모든 컴퓨터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WD는 업계 최초로 5㎜ 두께의 2.5인치 500GB SSHD 개발에 성공해 본 제품을 제조사 노트북에 업계 최초로 적용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 하반기, 제품이 탑재된 울트라북이 출시되면 비싼 SSD에 비해 부족한 저장공간으로 고민했던 노트북 소비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품 출시 일정이나 가격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웨스턴디지털은 올해 안에 적정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조
WD shows off its first hybrid drive, the WD Black SSHD - 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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