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데이트: 2013년 3월 15일 | 갱신 내용: 한시적으로 무료 배포로 전환되 글 재발행
"아이젠하워 원칙" 이란 말이 있다.
이는 어지러운 혼돈상태를 단순하게 정리정돈 하는 방법을 담고있다.
먼저 따로 마련한 빈 책상위나 빈 공간바닥을 4등분 한다.
그리고 그 4등분한 공간에 각각 번호를 매기고
1번 공간엔 버릴것을,
2번 공간엔 다른사람에게 지시해 처리 할것을,
3번 공간엔 연락할 것들을,
4번 공간엔 지금 당장 직접 처리할것을 배치한다.
그러면 정작 책상위는 일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말끔히 치워진다.
- 정진홍 <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
Eisenpower (7.99불 → 1.99불)
전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고안한 '아이젠하워식 매트릭스(Urgency-Importance Matrix)' 기법을 기반으로 하는 맥용 할 일 관리 프로그램 '아이젠파워(Eisenpower)'가 $2Tuesday 행사의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1.99불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시적으로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는 사용자에게 주어진 일을 중요도와 긴급성에 따라 "중요하고 바로 해야 할 일", "긴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아 미루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할 일", "하지 않아도 되는 일" 4가지로 분류하는 방법입니다.
* Eisenpower 소개 영상 (모바일 환경에서는 동영상 플레이어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젠파워의 사용법도 다른 할 일 관리 프로그램에 비해 매우 간단한 편입니다. 다른 할 일 관리 프로그램들이 '할 일을 관리하는 법'과 '할 일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을 공부해야 하는 반면 아이젠파워는 그냥 앞서 소개한 것과 같이 해야할 과제의 중요도와 긴급성을 판단해 앱 내에 나눠진 4개의 영역에 적어놓기만 하면됩니다. 또 과제의 중요성과 긴급성에 변동이 생기면 기존에 입력해 놓은 텍스트를 다른 영역으로 끌어서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그 밖에, 과제를 입력한 후 알람을 설정하면 OS X 미리 알림에 과제가 나타나며 지정한 시간에 맥과 아이폰에서 알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접 앱을 사용해 보니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가운데 두 가지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첫번째로 큰 문제는 아니지만, 과제 자체는 한글로 입력이 잘 되고 앱 내에서 표시가 잘 되는 반면에 초/파/주/빨 꼬리표(레이블) 속의 텍스트는 영어로만 표시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서체 관련 문제인 것 같습니다.) 또 과제에 알람이 설정되어야만 OS X 미리 알림 앱이나 여타 iCloud-연동 할 일 관리 프로그램에 과제가 나타나기 때문에 앱을 일종의 할 일 '전광판'이나 초안 작성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따릅니다.
현재 맥 앱스토어에서도 '할 일 해치우기(Getting Stuff Done)'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유명 할 일 관리 프로그램들이 대거 할인 판매되고 있는데, 보다 단순하고 배우기 쉬운, 그러면서도 효과가 입증된 '아이젠하워 매트릭스' 방식으로 할 일을 관리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링크
• 맥 앱스토어: Eisenpower
• $2 Tues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