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는 애플의 차세대 데스크탑 운영체제 'OS X 10.9'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맥의 온라인 활동이 지난해와 비교해 괄목할 만큼 증가했으며, 1월 한 달 동안 자사 웹사이트에 수천 건의 접속 기록(웹로그)을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OS X 10.9는 지난 10월부터 각종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 기록을 남겨오며 외신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려 왔습니다.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가 웹사이트를 접속할 때 남기는 운영체제 버전 정보는 기술적으로 변조가 상당히 간단한 편이지만, 현재 포착되고 있는 상당 수의 OS X 10.9 접속 기록의 IP 주소 대역대가 애플 사측의 IP 대역과 일치한다고 알려져 있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한 접속율 증가 추세를 보여줘 애플 내부에서 OS X 10.9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덧붙여 제 블로그의 로그 기록에도 Intel 10.9, 즉 OS X 10.9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맥의 접속 기록이 1월 달에 한 차례 감지되었습니다. (누구냐 너...)
OS X 10.8 마운틴 라이언 정식 버전은 지난해 8월 25일에 출시되었지만 애플은 그보다 반년 앞선 2012년 2월에 베타 버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OS X 10.9 개발자 버전도 오는 몇 주 이내 전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을지 기대감을 낳고 있습니다.
참조
• Apple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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