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13인치 모델의 배터리 성능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다수의 랩탑 제품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T 블로그 위치(Witch)에 따르면 "윈도우 8이 설치된 노트북과 삼성 크롬북 등 총 19대의 랩탑과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13인치 모델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테스트했는데,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이 가장 우수한 배터리 유지시간을 보여주었다."며, "인터넷 서핑 테스트에서 388분(6시간 28분)의 가동 시간을 보여주었다."고 전했습니다.
테스트를 행한 '위치'는 윈도우 8이 설치된 에어서(Acer) M5-581T 모델이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에 비교해 30분 짧은 358분의 배터리 성능을 가진 것으로 테스트되었는데,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 모델보다 무게가 500그램 더 무겁지만 화면이 2인치 더 크고(15.6") 가격도 500 영국 파운드(한화로 약 82만원) 저렴해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 외 비교적 배터리 성능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삼성 시리즈 3 크롬북은 약 3시간 44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이며 기대에 썩 미치지 못했지만, 230 파운드(약 38만원)의 판매 가격을 생각하면 용납할 만한 수준이라 평가했습니다.
외신들은 '레티나' 제품이 평범한 해상도를 가지는 제품에 비해 비해 보다 높은 전력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애플이 제품 내부에 '무식할 정도'로 많이 때려 넣은 배터리 덕분에 일반 사용자들은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논평하기도 했습니다.
참조
• Witch: Windows 8 laptop battery life – how does it measure up? /via TUAW, Macgasm
관련 글
• 애플 휴대용 맥(맥북프로, 맥북에어) 배터리 관리 상식과 배터리 보정 방법
• 아난드텍 레티나 맥북프로 (15") 리뷰 - 16. 배터리 성능
• 더욱 강력한 기능으로 돌아온 맥북 배터리 관리의 대명사 '코코넛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