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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파이어폭스 20 정식버전 출시… 사생활 보호 기능 강화

당초 모질라가 발표한 대로 4월 2일(현지시각) 파이어폭스 20  정식버전이 출시됐습니다.

웹 브라우저 내부적으로 꽤 많은 개선점이 있었는데 일단 겉으로 잘 드러나는 변경 점은 크게 2가지입니다.

파이어폭스 최신 버전에는 구글 크롬의 '시크릿 창'처럼 창 단위로 사생활 보호 모드를 활성화할 수 기능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이전 버전에도 사생활 보호 모드가 존재했지만, 일반 모드로 열린 웹사이트가 잠시 대기 상태로 묶여 있어야 했는데, 새 버전에서는 일반 모드에서 열린 창과 사생활 보호 모드에서 열린 창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변화된 부분입니다. 사용 방법이 훨씬 간편해진 셈이죠. 이제 맥용 주요 웹 브라우저 중 창 단위로 사생활 보호 모드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웹 브라우저는 사파리가 유일합니다.

파이어폭스 20에서 사생활 보호 모드를 시작하려면 메뉴 막대의 파일 메뉴에서 '새 사생활 보호 모드' 항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새 창이 열리며 다음 문구가 웹 브라우저 가운데 표시됩니다.

"사생활 보호 창에서는 웹 서핑 중  Firefox는 어떠한 정보도 저장하지 않습니다. 방문 기록, 검색 기록, 다운로드 기록, 폼 양식 기록, 쿠키, 임시 파일 등이 포함됩니다. 다운로드 목록 및 북마크 내용은 저장합니다. 이 기능은 공공 장소에 위치한 PC를 이용할 때 도움이 됩니다. 현재 창을 닫으면 사생활 보호 모드가 중지됩니다"

또 다른 변경점은 다운로드 상태 표시 창의 인터페이스가 이전과 비교해 더 깔끔해졌습니다. 사실 이번 새 디자인은 파이어폭스가 아주 옛날부터 기획했던 것인데 사파리가 먼저 카피했다고 주장 도입하면서 다소 빛이 바랬습니다.

별도의 창으로 열리던 기존의 다운로드 라이브러리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새 다운로드 표시 창을 가볍게 한 번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위에서 소개한 두 변경 사항 외에도 플러그인이 작동을 멈췄을 때 웹페이지마저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양쪽의 프로세스가 분리되었고, 향상된 HTML5 기술이 지원되는  등 내부적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됐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파이어폭스 릴리스 노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 버전은 자체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저절로 업데이트되지만, 혹시 업데이트 작업이 지연되는 경우 다음 링크를 통해 최신 버전을 내려받고 직접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파이어폭스 18에는 새로운 자바 스트립트 컴파일러가 포함되면서 성능 및 체감 속도가 많이 개선되었고, 파이어폭스 19에서는 자체 PDF 뷰어 엔진이 내장되면서 PDF 문서 열람 속도가 이전과 비교해 더 좋아졌습니다.(어도비 스플래시 화면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덤이구요,)

다운로드

Firefox 20 (맥용 한국어 버전)

Firefox 20 (맥용 영어 버전)



참조
Mozilla Firefox
Alex Limi - Safari adopts proposed Firefox download manager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