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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 열기 이어갈 '테크 토크(Tech Talks) 월드 투어' 오는 가을에 개최

애플이 6월 11일에 열리는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WWDC) 2013에 이어 올 가을에 ‘테크 토크(Tech Talks)’ 월드 투어를 개최한다고 개발자 포털 사이트를 통해 27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Apple inc.) - “초유의 티켓 매진 기록을 달성한 WWDC 2013는 그 열기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습니다. 우리는 샌프란시스코 행사에 참석할 수 없는 개발자들도 WWDC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내 세션 동영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가을에 '당신과 가까운 도시(city near you)'에서 테크 토크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거기서 여러분을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WWDC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의 테크 토크 월드 투어는 WWDC에서 논의된 내용 중에서 주요한 부분만 추려 세계 각국의 개발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로, 1600불(약 180만 원)에 달하는 참가비와 항공료와 숙박료가 부담스러운 WWDC와 달리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에 가입한 개발자라면 가까운 도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신청자를 수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애플은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한 개발자에게 참석 우선권을 부여해 왔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독일 베를린(11월 2일)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11월 7일), 이탈리아 로마(11월 9일), 중국 베이징(12월 5일), 브라질 상파울로(1월 9일), 미국 뉴욕(1월 13일), 시애틀(1월 18일), 오스틴(1월 23일)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일산 킨텍스에서도 12월 8일 국내 개발자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행사가 치뤄진 바 있습니다. 

아직 올해 행사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개최 도시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지난 2011년과 개최 시기나 대상 도시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폰의 국내 점유율이 상당한 수준이었던 지난 2011년과 달리 올해 국내 스마튼 폰 시장의 아이폰 점유율이 10%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올해도 한국에서 테크 토크 행사가 개최될 지는 다소 의문인 상황입니다.



참조
Apple Inc - News and Announcements for Apple Developers /via T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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