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티나 맥북프로 13" vs. 2013 맥북에어 13" 사양 비교

2013. 6. 15. 01:30    작성자: ONE™

ONE™: 이번 포스팅은 기즈맥(Gizmag)에 올라온 'MacBook Pro with Retina Display vs. 2013 MacBook Air (13-inch)'를 번역한 것입니다. 내용의 수준이 그리 깊지는 않지만, 두 모델의 장단점을 일목요연하게, 또 간결한 문장으로 핵심만 잘 정리한 것 같아 두 모델 사이에서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께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Gizmag) 애플 관련 루머는 때때로 시대를 너무 앞서 갈 때가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2013 맥북에어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도입될 수 있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는데.. 글쎄요, 이제 물 건너  간 이야기가 됐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새로운 맥북에어는 2012년 모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업데이트를 받는데 그쳤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업데이트된 부분이 그리 나쁘다고는 할 수 없어요. 새 맥북에어 13인치 모델을 같은 사이즈의 레티나 맥북프로와 나란히 놓고 스펙을 비교해 보도록 하죠.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밝혀둘 것이 있습니다. 이번 비교는 오로지 13인치 모델만 대상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맥북에어는 11인치 모델도 나오고, 또 맥북프로는 15인치 모델도 나오죠. 또 지갑을 더 열면 옵션도 추가할 수 있지만, 편의상 양쪽 모두 13인치 '기본 모델'을 가지고 비교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크기

새 맥북에어는 크기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2013 맥북에어(오른쪽)는 2012년 모델과 완전히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참... 2010년 모델까지 거슬러 올라가야겠군요.

맥북에어는 레티나 맥북프로보다 넓적하지만 훨씬 얇은 편이에요. 맥북에어는 가장자리로 갈 수록 더 얇아지는 디자인인데 위 수치는 가장 두꺼운 부위를 측정한 것이라 실물로 보면 두께차이가 제법 많이 나는 편입니다..

두 모델 모두 화이트 맥북이 2011년 단종된 이후 애플 랩탑의 전매특허인 맵시 나는 알루미늄 유비바디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또 애플이 자랑하는 멀티터치 유리 트랙패드와 조명이 나오는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무게

무게 역시 아무런 변화가 없었어요. 하지만 새 맥북에어는 우람한 레티나 맥북프로보다 17퍼센트나 무게가 적게 나간답니다.

디스플레이

이미 잘 아시다시피 올해 나온 맥북에어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지 않습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려면 배터리 수명, 무게, 두께 등 여러 면을 저울질해야 하는 만큼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었어요.

다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나쁜 소식이라는 게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이다음에 소개할 새 맥북에어의 멋진 변화가 디스플레이 때문에 빛이 바래버렸거든요. 맥북에어의 픽셀 개수는 레티나 맥북프로 픽셀 개수의 32퍼센트도 채 되지 않아요. 맥북에어를 레티나 맥북프로 옆에 나란히 놓고 보면 상대적으로 도트가 더 튀어 보인답니다.

프로세서

자, 맥북에어가 올해 받은 업데이트 중 가장 큰 업데이트입니다. 물론 위 이미지를 뚫어지게 쳐다보신다고 차이를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에요. 새 맥북에어는 인텔의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성능만 올라간 것이 아니라 마치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처럼 너무도 훌륭한 배터리 수명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한번 짚어 보도록 할게요.

그래픽

이번 맥북에어는 새로운 내장형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새 맥북에어가 기존 모델과 비교해 그래픽 성능이 최대 40%나 더 좋아졌다고 광고하고 있어요. 아참, 레티나 맥북프로도 지난해 맥북에어와 같은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종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4GB 메모리가 기본 장착됩니다. 레티나 맥북프로는 (기본적으로) 두 배나 더 많은 메모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스토리지 옵션도 지난해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128GB, 256GB 두 기본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요. 하지만 이번 모델부터 SSD 성능이 껑충 뛰어올랐답니다. 애플은 새 맥북에어의 SSD 성능이 지난 모델보다 45퍼센트나 더 빨라졌다고 광고하고 있어요.

무선 인터넷

CPU 다음으로 가장 큰 업데이트는 802.11ac 무선 네트워크 부문입니다. 이론적으로 기존 802.11n보다 3배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물론, 속도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802.11ac를 지원하는 공유기도 장만해야 되고, 인터넷 서비스 속도도 지금보다 훨씬 더 빨라져야 합니다. 따라서 이 기능은 지금 당장 효용 가치가 있다기보다는 훗날을 대비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드문드문 애플이 맥북에 셀룰러 수신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추측성 루머가 돌곤 하는데, 당분간은 와이파이 존을 찾아 헤매거나, 스마트폰의 핫스팟 기능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겠네요.

두 모델 모두 720p 해상도의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화면 정면에 달려있습니다.

배터리

올해 맥북에어는 하스웰 CPU 덕분에 웹 서핑 작업 기준 '최대' 12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물론 사용자들이 모두 웹 서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체감하는 시간은 이보다 짧겠지만, 그래도 일반 작업시 기존보다 최소 2시간 이상은 배터리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가격

레티나 디스플레이 부재가 장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입니다. 새 맥북에어 가격이 종전보다 미화 100불이나 저렴해 졌습니다. 즉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몇몇 업그레이드)를 누리기 위해서는 400불의 프리미움을 지불해야 한다는 소리죠.

물론 위 가격은 128GB 스토리지가 달린 기본 사양 가격이며, 이 옵션 저 옵션 추가하다보면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게 올라간답니다.

정리

두 모델 모두 완벽한 랩탑은 아니지만, 저마다의 장점이 그 어느 때 보다 명확히 잘 구분되고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원하시나요? 지갑을 조금 더 열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상대적으로 짧은 배터리 사용 시간과 무게, 두께 차를 감수할 수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주저 없이 레티나 맥북프로를 선택하세요.

반대로 배터리 사용 시간과 초경량 바디에서 오는 극강의 휴대성에 더 우선순위로 두시나요? 또 이런 것을 위해 최첨단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포기할 수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을 위한 랩탑은 맥북에어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인내심이 허락한다면, 또 당장 업그레이드가 급한게 아니라면 애플이 언젠가는 맥북에어에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테니 한 두해 더 기다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대신 레티나 맥북에어가 출시될거라는 소식에 너무 목빼고 기다리진 마시구요.

앞서 올린 레티나 맥북프로 리뷰도 한번 살펴보세요.



원문
Gizmac - MacBook Pro with Retina Display vs. 2013 MacBook Air (13-inch)
평상시보다 격식을 덜 차린 분위기로 번역했더니 조금 오글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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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_-ㅎ

    두번째 그림 두번째 문단

    맥북에어는 레티나 매북프로보다 넓적하지만 훨씬 얇은 편이에요. 맥북에어는 가장자리로 갈 수록 더 얇아지는 디자인인데 위 수치는 가장 두꺼운 부위를 측정한 것이라 실물로 보면 두께차이가 제법 많이 나는 편입니다..

    레티나 매북프로 오타입니다.ㅎㅎ

  2. Blog Icon
    AbsolutisTE

    물론 각각 장단점이 있겠지만... 신형 맥북에어가 이렇게 나온이상 맥북프로레티나13은 답없죠..CTO로 업그레이드 해서 사지 않는이상.
    근데 CTO로 업그레이드 할거면 차라리 맥북프로레티나15를 사죠. 레티나13은 이제 해상도빼고는 다 에러네요.. 하스웰도 아니고, 외장그래픽도 아닌데 고작 고해상도 때문에 맥북프로레티나13을 산다? 말이 안되죠..소수 개인적인 이유로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레티나15혹은 신형 맥북에어13으로 갈겁니다. 애플에서 맥북에어 해상도를 그대로 한 이유도 역시 팀킬을 막기 위해서죠.

  3. Blog Icon
    ^^

    답이 없기는 무슨 .......
    AbsoluteTE님은 너무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군요.

    고작 고해상도 때문에 맥북프로 레티나 13"을 사는 사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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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stonian

    맥북 레티나 13을 전혀 살 이유가 없다라 .. 사용 해보고는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레티나는 그 용도와 목적이 다른 기기입니다. Cpu도 u시리즈와 m시리즈로 사용목적이 다르구요. 에어와 레티나 둘다 갖고 있는 유저로서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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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바시

    ㅋㅋ TN페널 그대로 사용한 맥북에어보다는 고해상도를 사용한 레티나 맥북프로를 원하는 수요층도 있겠죠
    레맥프 13인치지만 그래픽작업 잘만합니다.. 아쉬운게 없는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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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레오

    절대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만약 그렇게까지 심각하다면 애플 쪽에서도 나름대로 손을 썼을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팔려고 내놓은 건데 레티나 13인치가 고해상도 말고는 전혀 무의미하다면, 왜 여전히 팔고 있겠어요? 단지 고해상도라고 할지라도 그거 하나때문에라도 구매하는 수요층이 있기 때문에 레티나13인치를 살려두는 거겠죠ㅎㅎ 분명히 필요한 사람이 있으니 물건이 나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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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젝

    테크 긱들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게 일반 소비자에겐 뭐 거의 먹히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저같은 경우는 이번에 나온 에어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닌.. 2011 맥북프로도 제가 쓰는 용도에선 이미 하루 종일 아답터 없이 사용가능합니다. 에어의 액정을 경험해 본 바로는 역시 고려대상이 아니고요. 심지어 키보드도 레티아 13의 품질이 더 좋았네요. 15는 무게보다 부피가 문제고, 그런면에서 13레티나는 좋은 선택이죠. 딴건 놔두고 그래픽만 5000으로 업데이트 되면 아마 다음 제 맥북프로는 13레티나가 될거 같습니다.
    아이티 커뮤니티들 댓글보면 요즘 피로도가 확 올라가는데, 다들 너무 똑똑하시고 주관이 강해서... 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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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하고 주관이 강한 것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답이 없다느니 말이 안된다느니 하는 말을 너무 함부로 내뱉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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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전 처음으로 노트북이란 걸 구매할 예정이고, 백투더맥에서 정말 좋은 정보를 받아 애플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는데, 새로운 맥북에어가 나오는 바람에 위 어떤걸 사야 할지 정말 고민 고민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처럼 맥북에어 13인치냐 맥북프로 13인치냐..
    댓글들을 수 없이 봐도 역시 갈팡질팡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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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11. Blog Icon
    헐...

    하 맥북 레티나13인치는 답이 없다니.... 전 이 노트북 산지 1달도 체 되지 않았는데 완전 고물에 쓰레기 취급하는격이니 완전 기분 나쁘네요... 저도 뉴맥북에어가 나오기 전부터 맥북에어를 살까 레티나를 살까 오래 고심하다가 산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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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레오

    어떤 기분인지 이해가 됩니다. 저도 2011 Late 맥북프로 15인치를 CTO로 구매한게 지난 4월인데, 하필이면 6월에 제가 구매한 것보다 더 고성능으로 레티나15인치가 나오면서 (램업, 해상도업, SSD업까지 적용한 CTO인데, 심지어는 학생할인까지 받았는데!!!!) 지금의 맥북프로를 구매한 가격보다 50만원이나 더 저렴하게 나온 걸 보고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더 좋은데 더 싸! 이런!
    그치만 제 생각은 그래요. 다른 사람들이 평가하는 내용이 맥북을 구매하는데 참고사항은 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되지 못한다는 거에요. '헐...'님이 구매한 레티나13인치가 남들이 좋네 나쁘네 평가하는게 참고사항이 될 수는 있어도 그게 님이 구매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나쁜 건 아닌 것 같아요. 중고가격은 조금 떨어지긴 하겠지요(제가 구매한 모델만 해도 레티나15인치 나오자마자 말 그대로 X값이 되었으니, 망가질 때까지 굴리지 않는다면 너무 아깝겠죠 ㅠㅠ). 그래서 저도 지금 있는 맥북프로15인치를 열심히 굴려주고 있습니다 ㅎㅎ 힘내요! 다른 분들도 레티나13인치 잘 쓰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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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다

    다양한 라인업은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좋은 정책이죠.
    그나마 애플은 라인업이 단순한 축에 속하지 않나요?

    근데 만일 레티나 에어13이 출시되면 일단 저부터 바로 지를것 같구요 ㅎㅎ
    일반적인 용도로는 u나 m이나 체감상 차이가 별로 없으니까요. 일단 이건 제 경우이고,
    다들 그런 생각들을 가지게 된다면 아마 프로13은 화이트처럼 되지 않을까 싶네요.

  14. Blog Icon
    mivra

    와 이런 블로그 정말 찾기 힘든데..
    말씀도 점잖게하시고 설명도 자세히해주시고 정말 잘보고 갑니다
    3gs부터 사용해서 지금 5,패드2까지 애플을 쭉 사용하고있습니다.
    얼마 안되었지만 한번써보니 다른건 못쓰겠더라구요.
    이렇게 쓰다보니 mac도 터치형으로는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봤는데...무리일까요?

    mac 정말 갖고 싶은 제품이긴하나.... 제가 그냥 일반인이라..ㅋㅋ 저걸사도 유용하게 못쓸거같다는 생각에 군침만 흘리고 있지요.ㅠ
    자금이 부족하다는것이 제일 크지만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즐겨찾기해놔서 자주들릴게요~

  15. Blog Icon
    맥 유저

    죄송하지만... 맥북 에어에 들어가는 CPU는 U시리즈라 비교대상인 맥프레보다 성능이 떨어집니다

  16. Blog Icon
    맥북프로레티나13인치

    지금 산지 한달 조금 지났습니다.
    맥북프로레티나 13인치 너무 좋네요.
    맥북에어도 성능을 점점 끌어 올리고 있지만,
    솔직히 맥북프로 13인치 / 맥북에어 13인치 / 맥북프로 15인치
    이런식으로 나오는것은 의미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프로라는 수식어 붙은것 만으로도 프로페셔널..
    아무리 사이즈 같이 나온다고 해도 맥북프로만의 장점이 더 커지겠죠.
    지금은 맥북에어랑 맥북프로랑 비슷하게 되는것 같아도 맥북프로 사양은 더 올릴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의미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