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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미국 매장 내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재고 감소. 차세대 맥 프로와 동시 출시 가능성

미국 온,오프라인 리셀러를 중심으로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가 원활히 유통되지 않거나 판매가 중단돼 애플이 후속 제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재고 관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일고 있습니다.

미 IT 매체 맥트라스트(MacTrast)는 현 시각 미국 내 다수의 중소 리셀러를 중심으로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아도라마(Adorama)를 비롯해 몇몇 업체로부터 "제품 생산 업체(애플)에 새 물량을 주문할 수 없어 전산 시스템에서 제품을 내린 상태"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흔히 시중에서 애플 제품의 재고가 감소하는 것은 신제품 등장을 알리는 일종의 '사전 신호'로 여겨지지만, 유독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는 루머가 빈번히 빗나가며 해당 소식을 전한 매체의 신뢰성에 흠집을 남겼습니다. 실제로 애플인사이더(Apple Insider)는 지난 1월3월에 각각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재고가 감소해 신제품 출시가 기대된다고 연이어 보도한 바 있는데, 그 후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맥트라스는 USB 3.0 및 맥세이프 2 업데이트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2011년에 출시된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새로운 맥 프로, 파워 맥이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시네마 디스플레이가 동반 출시했다."며, 차세대 맥 프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재고 감소가 신제품 출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OS X 매버릭스에 포함된 초고해상도(5120x2880픽셀) 월페이퍼와 차세대 맥 프로에 탑재될 썬더볼트 2 인터페이스 때문에 애플이 4K 디스플레이를 출시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일각에서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는데, 앞서 세이키(Seiki)사가 미화 700불대의 39" 4K 디스플레이를 발표한 것을 예로 들며 애플이 '레티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1,000~1,500불 수준으로 출시하는 것도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참조
MacTrast - Apple Halting Thunderbolt Display Shiptment to Resellers /via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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