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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해서요"…맥용 벅스 플레이어 직접 만든 고교생. '2.0 버전도 출시'

다들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8월의 마지막이 가까워져오며 무더위가 한풀 수그러들었는데, 아침과 늦은 오후에는 청명한 가을 날씨도 물씬 느껴집니다.

주말새 맥용 벅스 플레이어 2.0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새 버전과 함께 개발 비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맥용 벅스 플레이어는 하룻밤만에 만들어졌고… 그것도 한 고교생이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맥용 벅스 플레이어는 개발자 블로그에서 소개되면서 맥 이용자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국내 음악 서비스 중 맥용 플레이어를 만든 곳이 드문데, 이해찬 군 덕분에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맥 이용자로 사는 사람은 알 테다. 서비스를 선택할 권리가 없다는 걸. 맥을 지원하는 곳이 한 곳뿐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음악 서비스는 더욱 그러했다. 맥에서 결제와 스트리밍,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곳을 찾기 어렵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맥용 벅스 플레이어를 만든 개발자의 블로그에는 '덕분에 벅스로 갈아탔다'란 댓글까지 달렸다.

맥용 벅스 플레이어는 사실 하룻밤만에 만들어졌다. 그것도 고등학생이 만들었다.

... 이하 생략"

(➥블로터에서 기사 계속 읽기)

막연히 학생일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고등학생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른들'이 먹고 살기 위해 iOS용 앱 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는 이때 귀감이 될만한 멋진 재능기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벅스 플레이어를 잘 쓰고 맥 사용자로서 이해찬군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재차 전하고 싶습니다. 

새 버전은 벅스를 운영하는 네오위즈의 지원을 받으면서 기능성과 디자인 양쪽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벅스 라디오 연동 기능과 플레이리스트 200곡 등 새로운 기능도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다음은 벅스 플레이어 2.0의 자세한 변경사항입니다.

벅스 플레이어 2.0의 새로운 기능

• 모든 OS X 버전 지원 (10.6 Snow Leopard ~ 10.9 Mavericks : 단, 10.6 에선 미디어모드 미지원)
• 벅스 라디오 지원 (아이콘 우클릭 후 메뉴에서 플레이어/라디오 변경가능)
• 다운로드 링크 지원
• 설정 및 미디어모드 UI/디자인 개선
• 앱 아이콘 변경
• 플레이어와 OS 연동 부분 개선
• 미디어모드 기능 개선 : 라디오, 내 앨범, Top50, 플레이리스트 탐색 지원, 실시간 가사 지원
• 미디어모드 로딩 시간 개선
• 플레이리스트 200곡 제한 해제 옵션 제공 (최대 2500곡)
• 크롬 플러그인 다운로드 링크 제공
• 자동업데이트 관련 부분 개선
• 개발자 코드 서명 (Developer ID) 적용으로 10.8이후 버전에서 권한 설정을 변경하지 않아도 설치 가능
• 이외 기타 마이너 버그 수정

다운로드

맥용 벅스 플레이어 2.0



참조
Fermata's Story Box - 맥용 벅스 플레이어 2.0
Bloter.net - "불편해서요"…맥용 벅스 플레이어 직접 만든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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