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소식

애플, 10월 28일에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애플이 회계연도 4분기(국내 기준으로는 3분기에 해당하는 7~9월) 영업 실적을 예년보다 1~2주가량 늦은 오는 28일 발표합니다.

애플인사이더 등 주요 애플 관련 매체에 따르면 팀쿡 애플 CEO와 피터 오펜하이머 CFO가 참여할 예정인 4분기 에플 실적발표가 미국 태평양 기준시로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애플 웹사이트의 투자자 페이지를 통해 스트리밍 방송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시각으로는 10월 28일 아침 6시에 해당합니다.

4분기 실적 발표에는 지난달 20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아이폰 5s와 5c로 인한 수익을 일부 포함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애플은 출시 첫주 신형 아이폰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인 900만대라고  밝혔는데, 지난해 아이폰5 첫 주말 판매량 500만대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다만 두 모델이 어떤 국가에서 각각 몇 개나 팔렸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 실적발표에서 정확한 명세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에서는 해당 기간 아이폰 5s가 약 600만대, 아이폰 5c가 약 300만대 가량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 애플은 이번 분기의 매출이 340억~370억 달러(약 39조7천억원), 이익률이 36~37%에 이를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미 증권가에서는 애플이 이 가이던스를 달성하거나 소폭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작년 같은 기간 82억 달러의 순이익과 3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2,690만 대의 아이폰과 1,403만 대의 아이패드, 데스크탑 및 랩탑 합계 496만대의 맥을 판매했습니다.

이번 실적발표 직후 차세대 데스크톱 운영체제 'OS X 매버릭스'를 출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OS X 10.8 마운틴 라이언과 10.7 라이언이 지난 2012년과 2011년 실적발표 바로 다음날 각각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년보다 실적발표가 다소 늦게 이뤄지는 터라 그 전에 출시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한편, 차세대 아이패드와 레티나 아이패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애플의 10월 이벤트에 관해서는 아직 명확한 날짜나 구체적인 계획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참조
AppleInsider - Apple to report fourth quarter earnings on October 28
9to5mac - Apple to hold fiscal Q4 earnings conference call on Monday, October 28th

관련 글
• OS X 매버릭스 '출시일은 10월 말'. 차세대 맥 라인업과 동시 출시 가능성
• 애플, OS X 매버릭스 GM 버전 배포 개시. '정식 출시 준비 완료'
애플 2012년 회계연도 4분기 실적 차트 (최근 3년간 자료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