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아래아한글(이하 '한글')이 19일 목요일에 전격 출시합니다.
한글과컴퓨터는 오늘 맥 사용자를 위한 한글문서작성 소프트웨어 ‘한컴오피스 한글 2014 for 맥’을 출시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올해 초부터 맥용 한글이 출시한다는 뜬소문이 있었는데, 최신 맥에서는 실행이 불가능한 맥용 한글 2006 버전 이후 8년 만에 패럴레즈 같은 가상화소프트웨어 없이 맥에서 HWP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또 윈도와 iOS, 안드로드이용 한글과도 문서를 상호간에 열고 수정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문서도 열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맥용 한글 홈 에디션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59,900원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업 및 기관 등을 대상하으로 하는 라이선스 제품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컴은 "맥용 한글은 한컴샵을 통해 먼저 공개될 예정이며, 맥 앱스토어로도 판매 창구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맥 앱스토어 버전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컴은 "기존 맥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신규 맥 구매 고객들에게도 한컴 오피스를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외산 소프트웨어와의 보다 적극적인 경쟁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벤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역량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맥 버전 출시에 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내 맥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한글 등 여러 소프트웨어가 묶여 있는 윈도용 한컴오피스 2014 홈에디션이 37,400원에 판매되는 것에 비춰보면 맥 버전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과 "윈도에 비해 시장이 작은 국내 맥 환경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가격이며 맥용 출시를 환영한다.", "국대 축구팀이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대박 할인 이벤트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여러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컴은 출시를 기념해 한컴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를 열 예정입니다. 기존 한컴서포터즈를 포함한 신규 서포터즈 가입자들에게는 ‘한컴오피스 한글 2014 for 맥’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맥용 한글을 사용한 뒤 후기를 남긴 서포터즈에 한해 선착순 100명까지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우수작 20편에 대해서는 소정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포터즈 가입 및 이벤트 참가에 관련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 한컴 언론보도 자료
• 한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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