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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Instapaper, 완전히 새로워진 사파리용 확장 프로그램 공개

포켓, 리더빌리티와 함께 '나중에 읽기' 서비스 3강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인스타페이퍼(Instapaper)'에서 구글 크롬용 확장 프로그램에 이어 새로운 사파리용 확장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확장 프로그램과는 완전히 별개로 나왔기 때문에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치해야 하며, 이후로는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따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새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읽고 있는 웹 페이지를 인스타페이퍼 서버로 전송하는 방법이 다양해졌다는 점입니다. 사파리 메뉴 막대 아이콘뿐만 아니라 마우스 보조클릭시 나타나는 콘텍스트 메뉴를 통해서도 항목을 저장할 수 있게 됐으며, 동종 서비스 중에서는 드물게 키보드 단축키를 지원합니다. (Ctrl + S) 또한, '하이라이팅'이라고해서 웹 페이지 상의 텍스트를 드래그로 긁은 후 서버로 전송하면 해당 텍스트가 웹 페이지의 제목이 되는 방식이 새로 채택됐습니다. 웹 페이지의 요점만 간추려 제목으로 지정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 밖에도 확장 프로그램 설치 후 트위터와 레딧, 해커뉴스 페이지 상에 "Save to Instapaper 버튼이 생겨 원하는 트윗 메시지나 글타레, 기사를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차후 업데이트에서는 단축키를 사용자가 임으로 수정할 수 있는 기능과 웹 페이지를 특정 폴더에 바로 저장하는 기능, 웹 페이지 저장 시 탭을 자동으로 닫는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스타페이퍼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iOS뿐만 아니라 데스크톱 환경도 신경써 줬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웹 인터페이스가 차분한 디자인과 최소한의 동선으로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네이티브 방식의 맥 전용 클라이언트를 쓰는 것보다는 불편합니다. 한편, 경쟁 업체인 포켓은 이미 지난 2012년에 맥 전용 클라이언트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참조
Instapaper Blog - Instapaper Safari Ext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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