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맥 프로' 출고일 2달가량 늦어질 듯. '지금 주문해도 4월에나'

2014. 2. 12. 16:33    작성자: ONE™

주문 후 상품수령까지 무려 두 달이나 기다려야 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수제 명품도 아닌데 말입니다.

애플인사이더는 오늘 애플의 데스크톱 기함 '맥 프로'의 출고일이 길게는 두 달 가까이 미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을 포함한 대부분의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오늘 당장 맥 프로를 주문하더라도 오는 4월 중에나 출고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작년 12월 출시 당시에도 주문 개시 몇 시간 만에 출고일이 한 달가량 미뤄진 바 있는데, 대기 기간이 한 달정도 더 늘어난 셈입니다.

예상 출고가 미뤄진 것은 기본 사양 제품뿐만 아니라 구매자 옵션 변경(CTO)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행히 출고일이 미뤄지기 전에 제품을 주문한 경우에는 예정대로 3월 중 수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편, 맥 프로 배송이 늦어지면서 이베이같은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는 2,999달러에 팔리는 기본형 모델이 4,500달러에, 3,999달러 팔리는 고급형 모델이 6,000달러 가까운 가격에 올라오는 등 50%가 넘는 프리미움이 붙은 상태입니다.

생산이 수요를 못따라가는 것을 보면 애플도 구성에 따라 400~12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전문가용 데스크톱 컴퓨터가 이렇게 잘 팔릴 줄 예상 못했나 봅니다. 다만, 워낙 판매 규모가 작다보니 애플 전체 수익에 끼치는 파급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적인 전망입니다.

맥 프로는 지난 6월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 WWDC 행사에 신형이 공개되며 3년 만에 메이저 업그레이드됐으며, 다른 애플 제품과는 달리 전량 미국내에서 생산됩니다. 미국의 제조업 부활을 위해 미국 정부가 밀고 있는 ‘리쇼어링(Reshoring, 제조업 본국 회귀)’ 정책이 적용된 제품인데, 애플은 이를 위해 지난해 1억불 이상을 투입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맥 프로 전용 생산 공장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참조
Apple Insider - Mac Pro ship times slip to April as demand continues to outstrip supply

관련 글
• Mac Locks, 2013 신형 맥 프로 전용 도난방지 잠금장치 출시
• 2013 신형 맥 프로 배송일 및 풀옵션 가격 (미국, 한국, AOC)
• 애플, 미국 영화관에서 방영하고 있는 신형 맥 프로 트레일러 영상 유튜브에 공개
• 만약 차세대 맥 프로가 기존 모델처럼 '은색 타공망' 디자인으로 나온다면...

    
  1. Blog Icon
    김일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어서 다...다행입니다.
    홍콩 애플 스토어에서 보고 완전히 반해 버려서 너무 힘들었어요. ㅠ

    근데 실물은 검정색이 아니더군요!!!

  2. Blog Icon
    Aeria

    유럽만 그런 줄 알았더니 우리 나라도 재고 부족 상태였군요. 대체 맥 프로를 누가 그렇게 많이들 사가시는 건지 O.o

  3. Blog Icon
    페이퍼

    살 수만 있다면 물론 사겠지만... 디자인은 정말 좋은데 실제로 프리스비 가서 색상을 보고 정말 크게 실망했습니다.
    아이폰5 보다가 아이폰 5C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매버릭스도 그렇고 iOS7도 그렇고 애플의 감성이 사라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맥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바로 감성이었는데 그냥 성능 좋은 윈도우 처럼 감성이 다 빠지고 기능적 충실도만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제품컨셉을 당분간 조잡으로 잡았나 싶을 정도. ㅠ_ㅠ

  4. Blog Icon
    엥???

    실제로 색상 보고 한눈에 반해서 구입하고 싶어서 밤잠을 못이루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은 참 다양한 것 같네요.

  5. Blog Icon
    박동혁

    저는 이미 1월 말에 구매해서 사용 중입니다.

    맥프로 기본형, 그리고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로 연결해서 사용 중이죠.
    속도, 안정성 측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고
    성능 대비 크기가 작아 가벼울 줄 알았으나 막상 들어보면 상당히 무거움을 느낍니다.
    밀도 있게 압축되어 있는거죠.
    대박인 점은 소음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소음이야 있겠지만 같이 쓰고 있는 윈도우즈 데스크탑 보다도 팬 소리가 안나기 때문에 켜져 있는지도 모를 정도 입니다.

    전원을 켤 때, 그리고 썬더볼드 기기가 연결될 때 등 뒷면에 빛이 들어오는 기능은 고급스러움을 한껏 높여주죠.
    색상 이야기를 하시는데 썬더볼드 디스플레이가 전체적으로 검정색인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기기를 광택이 있는 검정 계열로 만든 것은 적절한 선택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더불어 검정색 썬더볼트 케이블 등 검정 계열의 액세서리도 늘려가고 있으니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겁니다.

    예전 맥프로 디자인하고 비교해 보면 정말 대단한 것만은 사실이죠.

  6. Blog Icon
    페이퍼

    바로 그겁니다. 차라리 완전히 검정색이었으면 나았을텐데요. 전 검정색도 아니고 마치 공정 중간에 테스트용으로 뽑아 놓은듯한 색상이 상당히 거슬리더군요. 제 주변에선 비슷한 반응들이었는데... 디자인도 참 좋고 맘에 드는데 그것 하나가 가시 처럼 박히네요. ㅜ.ㅡ

  7. 다행이군요 사고싶었는데(?)

  8. Blog Icon
    돈없어

    뉴 맥미니는 은색 쓰레기통 모양으로 나왔으면 좋을듯 하네요

  9. Blog Icon
    마미

    너무도 갖고 싶은 아이템중에 하나인데...아직도 망설이고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