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어떤 곳인가? 요세미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담은 'Project Yosemite'

2014. 6. 1. 02:34    작성자: ONE™

오늘 WWDC 행사장에 걸린 현수막 때문에 차세대 맥 운영체제가 "OS X 요세미티"로 불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여기 저기서 연신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에스 '텐텐텐'으로 부르는 것보다는 확실히 정감이 가는 이름이고 앞으로 최소한 1년은 동거동락해야 하는 운영체제이다보니 기능과 디자인 못지 않게 그 이름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쏠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름만 얼핏 들었지 요세미티가 어떤 곳이며 또 무엇으로 유명한지는 전혀 모르고 지냈습니다. 요세미티가 지리산 만큼 가까운데 있는 국립공원은 아니니 말이죠.

앞서 간략히 전해드렸지만 '요세미티(Yosemite)'라는 이름은 요세미티 밸리지역에 살던 미국 원주민(인디언) 부족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죽이는 자들(Those Who Kill)"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 원주민 부족들에게 킬러(Killer)로서 엄청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고 하네요.

요세미티는 그랜드케년과 옐로우스톤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3대 국립공원 중 하나이며, 수려한 경관과 잘 보존된 자연환경 때문에 1984년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됐다고 합니다. 위치 상으로 보면 애플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에서 동쪽으로 300km, 로스엔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560km 떨어진 캘리포니아 동북부지역에 자리 잡고 있고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때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같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그랜드케년 다음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라고 합니다.


* Image Credit: Project Yosemite

공원을 가로지르며 해발고도 4000m 정도의 산들이 늘어서 있고 빙하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깊은 계곡과 큰 벼랑, 거대한 바위, 호수, 폭포, 맑은 시내, 세쿼이아의 숲 등 아름다운 대자연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는데 특히 깎아지른 듯 솟아 있는 돔 형태의 암벽이 수려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WWDC 현수막 배경에 등장하는 '엘카피탄(El Capitan, 줄여서 El Cap)'은 암벽등반의 메카라고 할만큼 매년 많은 암벽등반객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매버릭스"는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암벽 등반이라니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그 외에도 U자 모양의 요세미티 밸리, 기괴암벽 등 많은 관광명소들이 밸리 곳곳 퍼져있는데 시원한 물살을 쏟아내는 폭포들은 요세미티를 방문하면 놓치지 말고 봐야할 필수 관광코스라고 합니다.


* Image Credit: Project Yosemite

말로만 들어서는 어떤 곳인지 확 체감이 안되시죠?

그런 분들을 위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웅대함을 잘 보여주는 동영상 두 편을 준비해 봤습니다. 아직 차세대 맥 운영체제가 어떤 이름으로 불릴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설레발인 것 같지만, 시간내서 볼만한 충분한 가치를 가진 정말 멋진 동영상입니다. 두 영상전문가가 2012년부터 10개월에 걸쳐 도보로 요세미티를 탐사하며 촬영한 타임랩스 동영상입니다.

Yosemite HD I

Yosemite HD from Project Yosemite on Vimeo.

Yosemite HD II

Yosemite HD II from Project Yosemite on Vimeo.



참조
Project Yosemite
캘리포니아 관광청

관련 글
애플의 차세대 맥 운영체제 버전명은 OS X "요세미티"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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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롱지

    개인적으로 매버릭스보다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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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yster

    와!!
    타임랩스 요세미티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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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라는 별명은 아마..요세미티 공원에 그리즐리 곰이 많이 살고 있어서 그런지도 몰라요. 작년에도 곰의 공격으로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흔히 신문에 나오는 '곰이 버드와이저만 마셨다'라는 식의 뉴스가 실제로 발생하는 곳이죠. 배부른 곰이 맥주캔 수십개 가지고 가서 맥주 즐기는 사람들을 놀래키고는 가서 맥주캔들 하나씩 다 씹어보면서 맛을 즐기는 현상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5. 개인적으로 매버릭스보다 이름은 훨씬 낫네요
    매버릭스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공대지 미슬이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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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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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oldRe

    기술이 전부가 아닌 Back to the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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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베리안스

    나만 그런가...요세미티...약간 일본어 같은데...발음도 힘들고...저기요~요세 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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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G

    Yosemite 에서 2박3일 캠핑했었는데 정말 즐거웠던 기억입니다.
    El Cap말고도 Half dome도 유명하지요. 보통 왕복 12시간은 걸리는 Half dome에 도전하려했으나 늦잠자는 바람에 출발 못한 것이 아직도 아쉽네요. 특히 Half dome은 안전상의 이유로 하루에 예햑한 사람 400명만 올라갈 수 있지요. 혹 여행 계획있으신 분은 꼭 도전해보세요 :)
    아-그리고 흔히 알고 계시는 아웃도어 브랜드 "북면"의 로고가 half dome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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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버스투어 중 오전에 잠깐 들렀는데.. 정말 새발의 피 만큼을 보고 온 거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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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아~ 아름답네요.. 요세미티... 아직 못가본 곳인데...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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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toki

    멋있네요 ! 올드 유저라 요세미티가 맥 이름인줄 알고 있었는데, 공원 이름이였군요 ~! 멋지네요

  13. Blog Icon
    pastolle

    영상 보니까 정말 멋있는 곳이더라구요.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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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박사

    동영상을 보니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져서 좋네요^^~

    이번 os도 기대해도 좋을것 같군요^~^

  15. Blog Icon
    고굼마

    정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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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염광

    와 유려한 영상에 빠져버렸습니다 좋은 영상 보고갑니다^^

  17. 멎진 영상 소개 감사드립니다. 저런 영상 하나 만들고 싶어지는 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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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포스원짱

    저도 요즘 영상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요근래 본 영상중 가장 멋진 영상이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여러 시간 찰영해서 빨리 재생시키는건 알겠는데 이게 천천이 옆으로 움직이죠. 이건 어찌하는건지.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 모터가 달린 받침대를 쓰건가요? 어째든 대단 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군요. 우리나라도 지리산을 이렇게 찍으면 관광청에서 쓸수 있는 영상이 나올것 같군요. 물론 따라했다는 소리는 듣겠지만.

  19. Blog Icon
    가가

    생각하신 것 처럼 레일 위를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 모터가 장착된 장비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 영상 촬영 후 고속 재생하는 경우 보다는 사진을 일정한 시간차로 오랜 시간 찍은 후에 영상으로 붙여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죠
    타임랩스로 검색해 보시면 국내에도 이미 많은 작품들이 있는 걸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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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포스원짱

    확실히 사진으로 찍어서 영상으로 만드는게 훨씬 낫겠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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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natos

    윈도우를 따라 잡을 수 있는 'killer'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에서 Yosemite로 지은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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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팔휘

    "20년전 우리는 서로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다.
    우리는 직관에 의해 인도됐고, 당신에 매력에 흠뻑 빠졌다.
    (요세미티의 호텔인) 아와니에서 결혼할 때 눈이 내렸다. 세월은 흐르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좋은 시간과 어려운 시간은 있었지만 결코 나쁜 시간은 없었다. 우리의 사랑과 존경은 계속되고 더욱 커졌다. 대부분 함께 했으며, 얼굴과 마음에 주름이 생기면서 더 늙고 더 현명해져서 20년전 우리가 출발했던 바로 그곳으로 돌아왔다.
    지금 인생의 즐거움과 고통, 비밀, 경이 등에 대해 알게 됐고 여전히 여기 함께 있다.
    아직도 당신의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잡스는 이 메모를 읽고는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 연관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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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스가 그 부인과 요세미티 호텔 아와니에서 결혼했습니다. 양가 친지 50명만 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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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킬

    요세미티에 한 번 다녀오신 분들은 다들 반가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 웅장함을 직접 보고 오니 저도 이번 OS에 괜히 정감이 더 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