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OS X 요세미티부터 비-맥앱스토어 프로그램도 아이클라우드에 접근 가능

2014. 6. 6. 23:16    작성자: ONE™

OS X 요세미티가 출시되면 맥 앱스토어에서 앱을 구매할 이유가 한 가지 줄어든다는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눈에 띕니다.  

미 IT매체 '9to5mac'은 OS X 요세미티의 새로운 기능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맥 앱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앱이 아니더라도 아이클라우드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쉽게 말해 맥 앱스토어가 아닌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앱으로도 아이클라우드에 문서를 저장할 수 있고 앱스토어 버전이나 iOS 버전에서 열어보는 길이 열린다는 소리입니다. 맥 앱스토어 버전만 아이클라우드에 접근할 수 있는 OS X 매버릭스나 그 이전의 운영체제에서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같은 서드파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긍정적이고 반가운 소식입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iOS용 앱과 연동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사이트에서 직접 배포할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맥앱스토어 버전과 비-맥앱스토어 버전간 기능 차이를 설명한다고 진땀 뺄 필요가 없어집니다. 당연히 소비자에게 가는 혼란도 줄어들고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하나 때문에 맥 앱스토어 버전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한 예로, 맥 앱스토어에서 구매한 'Scapple'이나 제작사 사이트에서 구매한 'Scapple'이나 사실상 기능 차이가 없어지는 셈입니다. 

또 지금은 어떤 곳에서 앱을 구매했느냐에 따라 문서를 저장하는데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기도, 또 드롭박스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모든 클라우드 데이터를 아이클라우드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아이클라우드가 마치 드롭박스처럼 파인더 사이드바에 폴더를 띄울 때부터 이미 예견되던 수순이었는데, 매체의 이번 보도는 여기에 종지부를 찍고 있습니다. 애플이 WWDC 세션에서 공개한 슬라이드에서도 "모든 앱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가 아니더라도 간편한 구매절차, 신뢰성, 업데이트의 편리함 등 맥 앱스토어만의 이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 사이에서 맥앱스토어를 선호하는 풍조가 갑자기 사라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사용자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개발자에게는 규제를 낮추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배포하기 더 편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데서 좋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OS X 요세미티가 나온 후로 "...를 할 수 있게 됐다." 또는 "...가 가능해졌다"는 표현을 자주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표현은 아무리 많이 써도 아깝거나 질리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또 뭐가 가능해 질지 궁금합니다.



참조
9to5mac - iCloud Drive enables non-Mac App Store apps to use iCloud document storage

관련 글
• 애플,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 업그레이드 가격 대폭 인하 예정
• OS X 요세미티의 새로운 기능 둘러보기


    
  1. Blog Icon
    DaN

    클라우드 사용료 인하가 이해 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보다 다양한 활용 방법, 간편한 사용 환경 조성해 줄 테니 (비용을 들여서라도) 많이 써라... 이런 속셈이겠죠 :-)

  3. Blog Icon
    Q

    Sketch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79.9네요 ㅠ_ㅠ;; $7.9로 봤었거든요 ㅎㅎ 아 갖고 싶으나 Cinemagraph처럼 85% 할인하기 전에는 어려워보이네요 ㅎㅠㅎ

  4. 저는 2까지는 질렀는데 3는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비싸기도 하거니와 비트맵 이미지를 다룰 때가 더 많더라고요.

  5. Blog Icon
    에센스

    샌드박스 정책 때문에 맥앱스토어에 올라오지 못하는 앱의
    데이터도 담을 수 있겠군요. 기대가됩니다!

  6. 맥 앱스토어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히는 샌드박스 정첵도 다소 완화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WWDC 세션 참가 했던 분한테 들었는데 조만간 자세한 소식이 나올 것 같습니다 :-)

  7. Blog Icon
    128bit

    제발좀 완화되어서 앱스토어 사용율이 더 늘었으면 좋겠네요..

  8. Blog Icon
    시로가네

    뭐 이런점은 잡스시절에는 생각지도 못한 열린 방식이라고 볼수있는듯.....

  9. 오호 ios8 요세미티 다 기대됩니다. 엄청날것 같네요

  10. Blog Icon
    트렌트레즈너

    그래도 daisydisk와 같은 앱은 앱스토어와 비앱스토어 간 차이가 있겠네요

  11. 굉장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 계속 지켜보고 싶네요.

  12. 아이클라우드 용량 많이들 지르겠네요
    로컬 동기화로 바뀌는건 아닐지 모르겠지만
    타임머신 백업도 지원되거나 다른 백업수단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어요
    다음 wwdc엔
    iCloud Space로 타임머신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공개해주는건 어떨까요 ㅎㅎ

  13. Blog Icon
    anon

    기존 유료 온라인 백업 서비스중 용량 무제한을 제공 하는 서비스들이 많아서 애플이 통크게 무제한으로 가지 않는 이상 큰 메리트는 없을것 같아요.

  14. 타임머신처럼 백업되는 클라우드 백업은 드물지 않나요

  15.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16. Blog Icon
    ㅋㅋ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조금 더 줬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사용하는 애플기기가 많을 수록 추가하는 식으로
    아이폰만 있으면 5기가 제공. 아이패드가 있으면 추가 5기가 맥 있으면 추가 5기가
    사실 아이클라우드가 애플기기가 많을 수록 사용이 잦아지고 기기들 백업만 하려고 해도 용량차지하는것이 많아지는데...
    애플에 건의하고 싶어요 ㅜㅜ

  17. Blog Icon
    CoffeeTea

    오~ 이 방법도 좋은데요

  18. 저도 이 방법 좋다고 생각합니다.

  19. Blog Icon
    it제품은 떨궈야 제맛

    앱 이 공유하는 아이클라우드와 이번에 공개된 아이클라우드와는 서로 다른거 같아요. 이번에 공개된 아이클라우드는 '디스크' 개념이고, 앱이 공유하는 아이클라우드는 앱 전용 공간 인것 같더구요. '디스크'공간의 아이클라우드를 앱이 사용하면.. 전용 폴더같은 것이 생길것이며 그러면 폴더가 무척 지저분해질것 같네요. 현재의 에버노트나 드랍박스 같은것도 '백업' 용으로 경로설정하면.. 전용폴더같은게 마구잡이로 생겨 골치아픈데요...

  20. Blog Icon
    시베리안스

    어...제가 멍청한건가요...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햐...

  21.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원 님의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양의 글을 쓰시는지 놀랍기도 하고 포스팅 할 때 어떤 툴을 사용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포스팅 할 때 어떤 포스팅 툴을 사용하시나요?

  22. Blog Icon

    드디어 애플도 개방을 하는군요.

  23. 확실히 안정성면에서는 떨어지겠네요...
    홈페이지 자체에서 받는거는 왠지 꺼려저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