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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OS X 매버릭스 10.9.4 두 번째 베타 버전 공개 '그래픽과 블루투스 개선에 중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온통 OS X 요세미티로 쏠려 있는 사이 OS X 매버릭스 10.9.4 두 번째 베타 버전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 버전이 나온지 2주만입니다. 

이번 빌드는 포커스 영역이 텅텅 비어있던 첫 번째 빌드와 다르게 그래픽 드라이버와 블루투스, 오디오 드라이버, 파인더, 앱스토어, 사파리를 중점적으로 테스트해봐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선 네트워크에 영향을 끼치던 블루투스 관련 파일이 이번에 대거 교체되면서 맥이 잠자기 모드에서 돌아왔을 때 '와이파이가 끊기는 현상'이 개선되었다는 보고가 베타 테스트 포럼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밖에 로그인 또는 사용자 계정 전환 시 그래픽이 깨지는 문제와 파일을 다 내려받은 뒤에도 독 막대에 다운로드 상태바가 남아있는 문제, 오디오 잡음 문제 등이 이번 빌드에서 해결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새 베타 버전의 빌드 넘버는 지난 빌드보다 다섯 단계 상승한 '13E16'이며, 용량은 180MB가량 증가한 283MB입니다. 신규 테스터는 애플 개발자 사이트 또는 베타 프로그램 페이지를 통해 베타 테스트 툴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존의 베타 버전을 사용하던 분들은 맥 앱스토어를 통해 곧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공개한 OSX 10.9.3 정식 버전에 서드파티 4K 디스플레이에 대한 '레티나 최적화' 모드를 추가하고 맥북프로의 내장 HDMI 포트를 통해 4K 해상도 출력 시 최대 재생률을 60Hz로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또 2주 전에 나왔던 첫 번째 베타 버전에서는 아직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은 차세대 아이맥 식별 코드 'iMac15,1, iMac15.n' 등이 발견돼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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