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원사이트 '멜론'이 웹접근성 개편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앱 형태의 맥용 공식 플레이어도 멜론 내부에서 베타 테스트 중이라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멜론의 웹 플레이어를 OS X 메뉴 막대에 이식한 하이브리드 앱이 등장했습니다.
국내 한 개발자가 만들어 배포하는 비공식 멜론 플레이어인데, 기존에 선보였던 벅스 플레이어나 네이버 음악 앱처럼 OS X 메뉴 막대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입니다. 아직 첫 버전이라 그런지 음액 재생 기능과 노래 검색 후 재생목록에 추가하는 기본적인 기능만 구현되어 있지만 키보드의 미디어 키로 음악 재생을 컨트롤할 수 있어 멜론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음악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해 기대가 되는데요, 다운로드와 설치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잘 북마크해두시기 바랍니다. 반갑고 기분 좋은 소식이지만, 업체가 할 일을 불편한 사용자가 매번 대신 하는 것 같아 씁슬한 느낌도 동시에 엄습합니다.
"MelOn for Mac
MelOn for Mac은 이번에 멜론이 업데이트되면서 새로 생긴 웹 플레이어를 기반으로 아주 조금(정말 조금이요.) 편리하게 사용하려고 만든 하이브리드앱입니다. 필요한 라이브러리 몇 개 엮어서 만든 지극히 개인적인 프로그램이라 쾌적하진 않지만 그래도 혹시 필요하신 분이 계실까 봐 배포하게 됐습니다.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메일 주세요.^^"
참조
• undefinedplate - MelOn for Mac /via KU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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