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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캠퍼스 2' 공사 진행 현황을 시간순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

기초 공사가 완료된 '애플 캠퍼스 2'가 눈 앞에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9to5mac 등 여러 외신은 지난 21일 쿠퍼티노시 홈페이지 등에서 입수한 애플 신사옥 건설 현장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설계도나 CG 이미지에서는 느낄 수 없던 압도적인 규모에 입이 쩍 벌어집니다.


애플이 휴렛팩커드(HP)로부터 매입한 7만여 평의 부지에 14,000명의 직원을 수용하는 우주선 모양의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골자로 하는 '애플 캠퍼스 2'는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살아 생전 야심차게 추진했던 프로젝트로 세간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50억 달러(한화로 약 5조 1천억 원)나 되는 사상 초유의 건축 비용을 두고 주주와 경영진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지만, 거대한 규모와 독특한 생김새, 100% 친환경 에너지 도입에 힘입어 애플을 상징하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혁신이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넘어 이제 건축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셈이죠. 지반과 기초 공사에 이어 주요 건축물은 올하반기부터 건설이 시작되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모해 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덧붙여 공사 진행 사항을 시간 순서에 따라 사진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웹 사이트 ➥ Campus 2가 운영 중이니 관심 있는 분은 북마크해두시고 종종 눈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참조
Campus 2 - Progress of Apple’s Campus 2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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