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아기자기한 맥용 유틸리티를 선보여 온 'ZipZapMac'이라는 제작사가 맥 앱스토어를 통해 자사 유료 앱 5종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다들 소소하지만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을 하나씩 가지고 있으니 필요한 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잘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아래 각각의 앱에 관한 짧막한 소개와 링크를 곁들였습니다. 몇몇 앱은 이미 한두 차례 무료로 풀린 적이 있어 이미 구매 내역에 추가돼 있을지도 모릅니다.
MenuMate (4.99불 → 무료)
메뉴 막대로 커서를 이동할 필요 없이, 커서가 있는 곳으로 메뉴를 불러오는 유틸리티입니다. 대화면 모니터나 다중 디스플레이 환경을 사용하는 경우 커서 이동 거리가 짧아진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맥의 인터페이스가 확 달라지니 얼마나 유용한지는 직접 사용해 보시고 평가하는게 좋겠죠? :-)
앱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 손쉬운 사용 ▸ 개인 정보 탭에 MenuMate를 꼭 추가하세요.
ShareMate (2.99불 → 무료)
드롭박스 홈 폴더가 아닌 폴더에 있는 파일도 드롭박스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틸리티입니다. 타인과 공유할 파일을 보조클릭하면 컨텍스트 메뉴에 'ShareMate로 공유...'라는 항목이 나타나 손쉽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고, 또 업로드 매니저를 통해 공유 내역을 검토하고 파일을 삭제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단축 URL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Get Plain Text (2.99불 → 무료)
서체 종류∙서체 크기∙색상∙HTML 코드 등 각종 스타일이 적용된 텍스트를 복사할 때 스타일을 싹 제거해 일반 텍스트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워드 프로세서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이죠. 맥에 내장된 스타일 일치 기능보다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메모장'에 더 가깝게 작동합니다. 메뉴 막대를 통해 스타일 제거 기능을 끄거나 켤 수 있게 돼 있습니다.
Handy Calculator (4.99불 → 무료)
사칙 연산을 포함한 수식을 적고 값을 보여주는 흔한 계산기 프로그램입니다. 잠시 다른 앱을 사용하더라도 결과를 볼 수 있도록 창을 반투명하게 표시해준다는 게 맥에 내장된 계산기와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EveryDay (4.99불 → 무료)
예전에도 한 차례 소개해 드린 적이 있죠. 한 사람의 셀프 사진을 수 년 간에 걸쳐 촬영하고 이것을 이어 붙여 하나의 영상으로 만든 것이 유튜브 등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하는데, 매일 지정된 시간에 셀프 사진을 찍으라고 알람을 울려주고, 이렇게 촬영한 셀프 사진을 하나로 모아 동영상으로까지 만들어 주는 독특한 프로그램입니다. 늙으면 셀카 찍을 기력도 없습니다. 젊을 때부터 미리 준비해 두세요?!
+ 같은 제작사가 만든 'Go2Shell' 앱도 터미널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앞서 별도의 포스트로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위에 나열한 앱과는 다르게 상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참조
• ZipZapMac 공식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