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파일을 내려받으면 Dock에 있는 다운로드 폴더 아이콘 밑으로 진행 막대가 표시됩니다.
파일을 얼마만큼 내려 받았는지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유용한 기능이죠.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 인지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음에도 이따금 진행 막대가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애플이 손을 쓸 때도 된 것 같은데, 마냥 방치하고 있는 OS X의 고질적인 버그 중의 하나입니다. 맥을 쓰는데 특별히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꽤나 신경이 거슬리는 문제라 해결책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때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 막대를 없앨 수 있습니다.
해결책
1. 첫 번째 방법은 다운로드 폴더를 Dock 밖으로 잠시 드래그 했다가 다시 집어넣는 것입니다. 다운로드 폴더 아래 유령처럼 남아있던 진행 막대가 감쪽 같이 사라집니다.
* GIF 애니메이션
2. 위 방법으로도 진행 막대가 사라지지 않을 때는 터미널 명령어가 효과적입니다. Dock과 관련된 프로세스만 재시작하는 것이어서 맥을 재부팅하는 것보다 시간이 적게 걸립니다.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Terminal.app) 실행 후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누르면 됩니다.
killall Dock
정말 별 것 아닌 버그인데 애플이 왜 마냥 방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분명 많은 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버그인데 말이죠. 조만간 나올 차세대 맥 운영체제에선 이런 사소한 버그를 보지 않게 되길 바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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