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OS X 버전별 배터리 성능 비교 테스트를 실시했던 맥 옵저버(Mac Observer)가 기존 벤치마크 결과에 OS X 마운틴 라이언 10.8.2 정식 버전과 OS X 10.7.5 정식 버전의 배터리 지속 시간 결과를 추가했습니다.
이미 앞서 이뤄진 OS X 10.8.2 개발자 버전의 결과가 OS X 10.6이나 OS X 10.7의 배터리 성능을 초과하는 결과를 보여주며 내부적으로 상당한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10.8.2 정식 버전도 개발자 버전과 동일한 결과가 나오며 배터리 성능 개선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 참고: 일반적으로 HDD에 비해 SSD 의 전력 소모가 더 낮기 때문에 SSD를 장착한 맥이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 길어야 하지만, 벤치마크에 사용된 버텍스(Vertex) 4 SSD가 HDD 보다 전력 사용치가 더 높게 나오는 바람에 HDD/SSD의 결과가 상반되게 나왔다고 MacObserver에 기사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MacObserver 뿐만 아니라 OS X Daily에서도 OS X 10.8.2 버전의 배터리 성능과 관련해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2010, 2011 및 2011 각각의 맥북에어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이전 버전 대비 최소한 2시간 이상 더 좋아지는 등 괄목할 배터리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 완충 상태에서 3.4 시간만 사용할 수 있었던 2011 맥북에어 11' 모델의 경우 OS X 10.8.2 업그레이드 후 배터리 사용 시간이 6시간으로 늘어났다.
- 실제로 맥북을 만져보았을 때 이전에 비해 더 차갑게 작동하는 것으로 보아 이전 버전에 전력 관리를 담당하는 백그라운드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 OS X 마운틴 라이언 업그레이드 후 배터리 사용 시간 감소를 경험한 사용자들은 이번 OS X 10.8.2 업데이트로 배터리 사용 시간 개선을 확실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다수의 매체들이 OS X 10.8.2 버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개선되었다고 의견을 같이하고 있지만, 정작 OS X 10.8.2 수정 사항에 전력 관리에 관한 아무런 언급이 없어 의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참조 기사
- Mac Observer
- OS X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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