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겨나는 터미널 앱, 'Cool Retro Term'

2016. 6. 26. 11:15    작성자: Macintosh

"이젠 내 곁을 떠나간 아쉬운 그대기에....아, 옛날이여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 그 날"

여러분에게 소중한 지나간 팝송이나 가요는 어떤 것인가요? 가끔 흘러간 옛 노래를 듣다보면 그 노래와 함께했던 추억이 떠올라 아련한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는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가수 이선희의 '아, 옜날이여'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감성이 흠뻑 묻어나는 재밌는 터미널 앱인 'Cool Retro Term'을 Github에서 내려 받아 보십시오. 백투더맥에서 소개하는 특정 기능을 발동시키기 위해서 터미널에 명령어를 넣어야 할 때나 터미널을 이용하여 더욱 전문적인 작업을 해야 할 때, 'Cool Retro Term'은 여러분에게 잠시나마 '아, 옛날이여'의 감성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Cool Retro Term 둘러보기


터미널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이므로 딱히 특별한 별도의 기능은 없습니다만, 흘러간 옛 기기들에서 작업하는 것 처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스크린 모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IBM Dos, Apple II, Vintage, Default 모드를 적용해 본 모습입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주사선(Scan line 또는 Scanning line)도 느낄 수 있고 적당히 선명하지 않은(?) 느낌을 통해 레트로 느낌을 잘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조금 더 다양한 스크린 모드도 준비되어 있으며 환경 설정에서 다양한 설정도 가능합니다.▼

환경설정에서 제공하는 여러 옵션중에서 대표적으로 화면에서 보이는 주사선, 깜박임의 정도, 색깔, CRT 모니터에서 느낄 수 있는 상,하,좌, 우의 볼록한 굴곡등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 코멘트


터미널을 흉내 낸 이미지에 불과하지 않느냐고 반문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실제로 터미널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명령어를 입력하여 시스템에 변화를 주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터미널 앱이 자칫 어렵고 무섭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터미널이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Dos 명령어를 배우며 컴퓨터를 배운 90년대 초반의 제 기억이 자꾸만 Cool Retro Term을 켜고 'Del', 'CD..', 'Copy..' 명령어를 넣어 보게 만듭니다. 

하지만, 여러분 조심하세요. 실제로 작동하는 터미널 앱입니다. 느낌이 좋다고 뭔가 자꾸 입력하시면 안 됩니다. :-)


Github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OSXdaily - Get a Fun Vintage Terminal for Mac with Cool Retro T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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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 Icon
    좋긴 좋은데

    글자 컬러를 지원하지 않는군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요. 예를들면 echo -e -n "\033[1;36m" 이런 것 같은...

  2. Blog Icon
    어영언론기레기

    너무 당연하죠..그것도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당연.ㅋㅋ

  3. Blog Icon
    눈사람

    아~~~옛날이여~~

    지난 시간 다시 올수 없나 그날~~

  4. Blog Icon
    SoLBLE

    중간 쯤 '옜날'이라고 오타가 난 것 같네요~

  5. Blog Icon
    boolsee

    재미난 어플이라고 해야할까요?
    예전에 저런 모니터 화면을 썼었던 일이 정말 가물해 질 정도로 연식이 오래되었나 싶습니다.
    :)

  6. Blog Icon
    징구

    폴아웃 느낌이 제대로 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글은 모음만 나오네요. 저만 그런가요? :( github에 일단 이슈 등록은 해놨는데... 수정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혹 설정 문제면 좀 알려주세요 :)

  7. 단색의 배불뚝이 CRT모니터의 감성이 떠올라서 새롭네요
    고등학교에서 입학하고 처음 접해본 PC는 애플2였죠 ㅠㅠ 당시 교육여건상 학생용 교육장비(?)를 10년은 보유하는 정책때문인지 XT(8088)가 평범한 시절이고 286 386 486까지 시장에 돌아 다닌 시절인데 말이죠 ㅠㅠ 당시는 당연히 컴퓨터 학원에 가서 CUI환경에서 DOS를 시작으로 GWBASIC 노터스123 코블 포트란 한글워드 정도 배우던 시절이라서 애플베이직이 내장된 애플2도 교육상(ㅠㅠ) 나쁜 장비는 아니였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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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

    그냥 재미만 있지, 유용한 앱은 아닌 것 같네요. 터미널 기능이 있다지만, 저런 화면을 보면서 장시간 vi로 코딩하라면 할까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지만, 이 경우는 보기만 좋은 떡인 것 같습니다.

    ps:재밌는 앱을 소개해주시는 원님의 글을 항상 감사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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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보기

    어떤 분이 쓰신 글인지가 꼭 중요하지는 않지만, 이 글은 원님이 쓰신 글이 아니네요^^
    블로그의 다른 필진이신 Macintosh님의 쓰신 걸로 글의 마지막에 프로필이 나와 있길래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10. Blog Icon
    강한승

    아, 이런 것 너무 좋아요. 특히나 애플2는 더욱 정감이 가는군요. 제 1호 컴퓨터였기 때문인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