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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 한글 자막이나 텍스트 파일이 깨져보일 때 해결책... 한국어 텍스트 파일 인코딩 변경 서비스

안녕하세요. 백투더맥 열혈 구독자 김재탁입니다.

텍스트 파일이나 영화 자막의 인코딩이 깨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다른 구독자와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윈도우에서 저장했거나 구글 드라이브 같은데 공유된 TXT 파일을 맥에서 열었을 때 한글이 깨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원래 의도보다는 영화 자막이 깨져 보일 때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한글 자막 포맷인 SMI나 SRT 모두 기본적으로 일반 텍스트 파일이므로 같은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윈도우에선 제대로 나타나는 한글이 맥에서 깨지는 이유는 운영체제마다 한글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해당 방식이 서로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령 윈도우 운영체제에선 한글을 표현할 때 CP949 또는 EUC-KR 방식을 사용하는 데 맥에선 유니코드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때문에 맥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인코딩 방식의 파일을 열면 한글이 이상한 문자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인코딩이 깨졌다 라고도 하죠.)

아마 여러분도 업무를 하거나 영화를 볼 때 비슷한 경험이 한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제 주변에도 비슷한 문제를 겪는 맥 유저가 있어서 오토메이터 서비스를 만들어 공유했는데, 더 많은 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깃허브에 업로드하고 백투더맥을 통해 소개하게 됐습니다. (ONE™: 저는 포스트에 실린 스크린샷만 준비했습니다.)

CP949 to UTF-8 변환 서비스 설치 및 사용 방법

이미 만들어져 있는 오토메이터를 설치만 하면 되기 떄문에 설치 절차가 무척 간단합니다.

1. 먼저 깃허브를 방문한 뒤 페이지 오른쪽 초록색 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ZIP 형식으로 내려받습니다. ▼

2. 내려받은 파일의 압축을 풀면 파일 3개가 나오는데 'Convert CP949 to UTF-8.workflow'라는 파일을 클릭한 뒤 '설치' 버튼을 누르세요. 나머지 파일은 삭제해도 괜찮습니다. ▼

3. 이제 한글이 깨지는 텍스트 파일이나 자막 파일이 있으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세요. '서비스' 메뉴 밑에 여러 가지 항목이 보일 텐데 여기서 'Convert CP949 to UTF-8'을 선택합니다. ▼

4. 파일 이름 중간에 'utf8'이 붙은 파일이 새로 생성됩니다. ▼

5. 만약 변환한 파일이 TXT 형식이라면 텍스트가 한글로 제대로 표시되는지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원본은 백업 또는 삭제하면 됩니다. 자막 파일이라면 파일명을 적절히 바꾸신 후 동영상을 감상할 때 이용하시면 되겠죠. ▼

필자: 김재탁 (홈페이지)

맥을 쓰는 웹 디자이너



링크
GItHub - automator-convert-cp949-to-ut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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