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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iOS

애플, '애플워치 2' 발표 앞두고 기존 모델 재고 조정

애플 신제품 발표 행사를 앞두고 모두의 관심은 아이폰 7에 쏠려 있지만, 애플 워치도 전작을 뛰어넘는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미 IT매체 9to5mac은 애플이 다음달 가칭 '애플 워치 2'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기존 모델 재고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온라인 스토어를 중심으로 기존 모델의 재고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애플 스토어에선 애플 워치 일부 모델을 제외하면 재고가 없어 주문조차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에르메스 에디션을 비롯해 올 초 출시된 나일론 밴드 옵션의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도 모두 품절 상태입니다. 아마존과 베스트바이 등 미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선 여전히 주문이 가능하지만 애플 워치 모델에 따라 50~200달러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이른바 '밀어내기 세일'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체는 이 같은 재고 감소와 할인 행사는 애플 워치 신제품 출시의 신호탄으로 보인다며, 애플이 9월 이벤트에서 아이폰 7 시리즈와 별도로 애플 워치 2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이폰 7 시리즈만큼 루머가 많지는 않지만, 애플 워치 2는 방수 기능과 배터리 성능이 크게 개선되며 더 나은 성능의 프로세서와, GPS 센서, 기압계 등의 새로운 하드웨어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두께에선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예측이 많습니다. 애플 제품은 2세대부터라는 믿음 때문에 1세대 모델을 건너 뛴 분들은 애플의 9월 이벤트를 주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참조
9to5mac - Apple Watch availability continues to deplete ahead of upcoming re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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