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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루머] OS X 10.9에 시리(Siri)와 애플 지도 포함된다?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이 출시된지 이제 불과 네 달여 정도가 지났을 뿐인데 벌써 OS X 10.9 관련 루머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애플관련 전문매체 9to5mac은 애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애플 내부에서 테스트 중인 OS X 10.9 초기 버전에 시리(Siri)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Siri란? - Siri는 사용자가 질문을 던질 때 해당 질문의 문맥을 이해하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질문을 할 수 있다 . 예를 들면, “이번주에 우산이 필요할까?” 라고 물으면, Siri는 사용자가 날씨 예보를 찾고 있다고 이해한다. 또한 Siri는 사용자가 접근을 허락한 개인 정보를 매우 능숙하게 찾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에 도착하면 엄마에게 전화하라 상기시켜 주세요” 라고 말하면, Siri는 전화번호부 상의 ‘엄마’를 찾아내고, Siri에게 “주변 교통 상황이 어떤가요?” 라고 물으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하여 ‘여기’가 어디인지 바로 확인하여 준다. Siri는 사용자가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내고, 미팅이나 스케줄표를 관리하고, 메모를 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고, 지역 비즈니스 정보를 찾거나길을 찾는 것을 돕는다. 사용자는 즉각 답변을 얻을 수 있고 사실을 찾거나 음성 명령으로 복잡한 계산도 할 수 있다. 

- 애플 보도자료 발췌

시리는 iOS 기기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현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에는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떨어지는 받아쓰기(Dictation)와 말하기(Text-to-Speech) 기능만 도입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iOS 고유의 기능과 앱이 OS X에 지속적으로 도입되었던 것처럼 시리 역시 내년에 출시될 OS X 10.9에 접목되는 것을 목표로 애플 내부에서 현재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9to5mac은 애플 내부 테스트 버전에 시리가 도입된 상태라 하더라도 추후 일반인에게 배포될 베타 버전에 해당 기능이 포함될지는 불확실하며, 실제로 기능이 제공된다 하더라도 최신 사양의 맥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또 OS X 10.9 초기 버전에는 시리와는 별개로 써드파티 소프트웨어가 애플 자체 지도(Map)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 관련 프레임워크가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신들은 OS X 10.9의 개발 일정이나 출시와 관련해 아직까지 애플로부터 아무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OS X의 짧아진 발매 주기 덕분에 내년 2월쯤에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하는 베타 버전이 나올 것이며, 내년 7~8월쯤에는 정식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참조 기사
9to5mac /via BGR, MacRumors,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