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롭게 개발한 시리 기반의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31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의 스피커는 가상 서라운드 기능으로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 같은 경쟁 제품보다 훨씬 개선된 오디오 성능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한때 보도됐던 것과 달리 화면은 없다고 합니다. 애플의 스피커는 애플 뮤직과 같은 애플 서비스를 더 쉽게 사용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지금의 애플 TV처럼 홈킷으로 연결된 주변기기들을 제어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작년 iOS 10의 시리처럼 써드파티 개발사들도 스피커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스피커는 몇 달 전부터 애플 직원들이 자택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었으며, 에어팟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대만의 인벤텍이 제조하게 됩니다. 비록 제조는 시작했지만, 이번 WWDC에서는 발표만 하고, 실제 출시는 가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블룸버그는 이 외에도 이번 WWDC에서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과 맥북, 맥북 프로의 업데이트 버전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기사에서 가능성을 열어뒀던 맥북 에어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Apple Is Manufacturing a Siri Speaker to Outdo Google and Amazon -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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