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번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맥북 라인의 세 모델을 리프레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애플의 이번 사양 업데이트는 지난 10월 말에 발표한 맥북 프로 뿐만 아니라 12인치 맥북, 그리고 13인치 맥북 에어까지 전부 리프레시된다고 합니다.
이번 리프레시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기보다는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카비레이크”)의 탑재가 주요 변경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말해, 사양 업데이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세대 프로가 나온 지 약 7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 애플 맥 리프레시 중에는 가장 짧은 기간 만에 업데이트가 되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맥북 에어는 만약에 이번에 리프레시가 이루어진다면 2년 만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동안 맥북 에어는 기본 사양의 메모리가 8GB로 올라가고 가격이 내려가는 등의 변화는 있었지만, 사양이 업데이트되는 것은 2년 만입니다. 12인치 맥북도 1년 2개월 만에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로 업데이트됩니다.
6월 5일에 열리는 WWDC에서는 macOS와 iOS를 비롯한 애플 운영체제들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되는 자리이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macOS 10.13과 iOS 11이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나 시리 스피커와 같은 다른 하드웨어도 선보일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Apple Plans Laptop Upgrades to Take on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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