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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iOS

아이폰 8과 아이폰 X, USB-C 통한 고속 충전 지원

애플은 12일(현지 시각)에 가진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폰 8과 아이폰 X 모두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제품 사양 페이지에서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아이폰 8이나 X의 제품 사양 페이지의 전원 및 배터리 항목에는 “급속 충전 가능”이라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30분에 최대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아이폰 8과 X의 급속 충전 원리는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방식인 ‘USB-C 파워 딜리버리(PD)’입니다. USB-C의 급속 충전 방식으로, 최대 100W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이 말은 애플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5W짜리 충전기로는 이 속도의 충전을 할 수가 없다는 말이 됩니다. 급속 충전을 사용하려면 애플이 판매하는 USB-C-라이트닝 케이블과 맥북과 맥북 프로에 동봉되는 USB-C 충전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전력량이 더 큰 15인치 맥북 프로용 87W USB-C 충전기를 사용하더라도 배터리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속도는 명시된 사양대로 유지됩니다.

이 셋업을 갖추기 위한 가장 저렴한 옵션은 29W 충전기(59,000원)와 USB-C-라이트닝 케이블(32,000원)을 더해 91,000원입니다. 저렴하다고 하긴 애매하네요. 😂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아이폰 X 제품 사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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