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일단 알고나면 편리한 OS X 마운틴 라이언의 10가지 기능

2012. 12. 19. 17:18    작성자: ONE™

들어가며

OS X 마운틴 라이언이 출시된지도 어언 6개월 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에 추가되었다고 하는 200여개의 새로운 기능들... 얼마나 잘 활용하고 계십니까? 마운틴 라이언의 주요 기능들은 이미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자주 소개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사용자들이 애용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상당히 편리한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거나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기능들은 아직도 주인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요 기능들에 가려 상대적으로 부각받지 못한 마운틴 라이언의 깨알같은 기능 10개를 모아봤습니다.

런치패드 (Launchpad) 내 앱 검색 기능

iOS의 스프링보드가 런치패드라는 이름으로 OS X에 도입된다고 된다는 소식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많은 맥 사용자들이 환호를 질렀습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런치패드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완성도와 활용도가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맥에 설치한 앱의 종류가 늘어날 수록 앱을 찾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의 런치패드에는 진작에 포함되어 있어야할 키보드 검색 기능이 추가돠면서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앱을 검색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랙패드 위에서 네 손가락으로 쓰윽 오므린 다음에 바로 프로그램의 이름을 키보드로 입력하면 OS X에 설치된 앱을 신속하게 검색해 줍니다. 또 앱의 이름을 또박또박 모두 적을 필요없이 일부분만 입력해도 이를 인식하고 해당하는 앱들을 걸러내고 화면에 표시합니다.

훑어본 후 바로 공유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을 쓰다보면 생각보다 광범위한 영역에 공유 기능이 도입되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유 기능에 포함된 온라인 서비스를 빈번히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운영체제와 아주 밀접하게 연동되는 공유 기능은 OS X 마운틴 라이언이 사용자에게 주는 축복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유 기능이 사파리나 파인더 같은 일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훑어보기(QuickLook)에도 접목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발견하면 마우스 클릭 두 세 번으로 바로 트윗을 날리거나 상대방에게 메일을 쏴줄 수 있습니다.

아이콘 너 멈춰! 

맥을 사용하다보면 닥(Dock)의 아이콘이 통통 튀기며 사용자의 이목을 집중할 때가 있습니다. 이전 버전까지만 하더라도 통통 튀는 아이콘을 중지시키려면 아이콘을 일일히 클릭해야 했는데 OS X 마운틴 라이언에서는 마우스 커서를 아이콘에 살포시 올려놓기만 하는 것으로 아이콘을 얌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깨알같은 변화죠 :-)

파인더 사용을 줄이자!

운영체제에서 파일을 이동하는 작업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번거롭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파인더를 열고 폴더를 헤집어 원하는 파일을 찾아내야하고, 다시 이 파일을 옮길 폴더로 찾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OS X 마운틴 라이언에는 앱 내에서 이미 열려 있는 파일을 특정 폴더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덕분에 파인더 사용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창 상단의 파일 이름 옆에 조그마한 삼각형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클릭한 후 '다음으로 이동...' 항목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iCloud 문서 동기화 기능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파일을 iCloud 저장 영역으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앱 내에서 문서 이름 바꾸기

앞서 소개한 조그마한 삼각형 버튼 안에는 문서의 이름도 앱 내에서 바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 기능으로도 파인더 사용 횟수를 확 경감할 수 있습니다. 마운틴 라이언 이전까지만 해도 동일한 작업을 하기 위해 일단 문서를 닫야야 했고 → 파인더에서 해당 문서가 저장되어 있는 문서를 찾은 다음 →  이름을 변경해주고 → 다시 문서를 열어야 했습니다. 이 기능없이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습니다...

사파리 즐겨찾기도 마찬가지

사파리에도 앞의 기능과 유사하게 즐겨찾기 막대에서 북마크의 이름을 바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앞의 것보다 더욱 간단합니다. 그냥 즐겨찾기 막대의 북마크 이름을 꾸욱 누르고만 계시면 됩니다.

OS X 마운틴 라이언의 화두는 '공유'와 '소셜' 

OS X 마운틴 라이언은 그 어느 운영체제보다 소셜 네트워크가 시스템 깊숙히 침투해 있는 운영체제입니다.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을 등록해 놓으신 후 트랙패드 바깥쪽에서부터 안쪽으로 두 손가락을 쓸어주시면 알림 센터가 나타나며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릴 내용을 바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두 손가락을 트랙패드 밖에서부터 스르륵 쓸어주세요~

세 손가락 탭으로 훑어보기(QuickLook)

맥 OS의 여러 기능들 중 최고의 기능을 꼽으라면 훑어보기(QuickLook)가 유력한 후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거운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파일이나 문서의 내용을 순식간에 확인할 수 있는데 OS X이 사용자들에게 안겨 주는 경쾌한 사용감에 이 훑어보기 기능이 한 몫 단단히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OS X 마운틴 라이언은 스노우 레퍼드나 라이언보다 멀티터치 트랙패드와 더 긴밀히 연동되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스페이스(Spacebar)로만 실행할 수 있던 훑어보기 기능도 파일을 세 손가락으로 탭해주는 것으로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맥 앱스토어도 알고 보면 웹브라우저에요

사파리와 마찬가지로 맥 앱스토어도 두 손가락(혹은 설정에 따라 세 손가락) 제스쳐로 앞 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파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당수의 키보드 단축키를 맥 앱스토어 앱에서도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맥 앱스토어에서 페이지를 이동해야 할 때 매번 창 좌측 상단의 화살표 버튼을 누르지 마시고 트랙패드를 사용해보세요. 

복수의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타임머신

전문가들이나 기업 경영자들에게 문서와 파일은 자산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타임머신(Time Machine) 백업은 맥에 저장된 자산을 지키는 가장 훌륭한 솔루션입니다. 애플의 '알아서 됩니다' 정신이 가장 잘 녹아 있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기도 하면서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OS X 마운틴 라이언부터는 한 시스템 안에 들어있는 자료를 복수의 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일을 나눠서 담는 기능이 아니라 동일한 백업본을 여러 개 만드는 기능 입니다.) 이 기능 덕분에 회사와 가정에 각각 백업용 외장하드를 두고 다닐 수 있고, 또 2개의 드라이브를 물려 놓고 매 시간 순차적으로 파일을 백업할 수 도 있습니다. 맥에 들어 있는 저장 장치와 타임머신으로 사용하는 외장하드가 동시에 고장날 확율은 극히 미미합니다. 하물며 맥에 들어 있는 저장 장치와 외장하드 두~수대가 동시에 고장난 확율은... 사실상 0에 수렴할 것입니다.

OS X 마운틴 라이언에 대해 더 궁금한게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 Back to the Mac - OS X 파워 팁' 페이지를 복습하실 시간입니다 :-)

    
  1.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2. 비밀댓글 센스에 감사드립니다 ^^

  3. Blog Icon
    김금필

    깨알같은 팁 감사드립니다

  4. Blog Icon
    tudolgomting

    솔직히 타임머신을 볼 때마다...얼마 전 읽었던 타임머신과 타임캡슐에 대한 내용 때문에..
    어떻게 보면 타임캡슐과 관련된 내용일 수 있지만요..
    맥사용자 모임에 가보면 타임캡슐 사망 사건을 하도 많이 보다보니..
    타임머신의 편의성보다는.. 안정성 부족 때문에 신뢰가 가지 않아 안쓰게 되는 기능이네요...

    백업은 편의성보다는 안정성이 우선이잖아요...
    백업 데이터가 잘못되면... 허허.... 그건 재앙 수준이죠.... ㅋ

  5. 타임 캡슐이 백업 장치의 필수 요소인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점은 저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타임 캡슐의 안정성이 떨어지니 → 타임 머신의 안정성도 부족하다라는 말은
    타임 머신을 사용하기 위해 꼭 타임 캡슐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는
    앞 뒤가 들어맞지 않는 의견인 것 같습니다.

    타임 캡슐로 타임 머신을 사용하시는 분들보다
    USB 외장하드로도 타임 머신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신게 사실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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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damin

    올 중반 부터 타임캡슐 3G 사용중인데 별 문제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다 그런 건 아닌것 같아요.

  7. 저도 2세대 주욱 사용다가 작년에 4세대 타임캡슐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특별한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타임캡슐 사용하다 백업 날라간 경우를 많이 봐온터라 다른 분들께 막 권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

  8. 마운틴라이언.. 엄청 좋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