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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앱/무료

패러렐즈 같은 가상화 프로그램이 없어도 맥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VM 솔루션 'Sauce'

맥으로 웹 디자인이나 웹 개발을 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 할만한 프로그램이 맥 앱스토어에 등장했습니다.

'Sauce'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으로 패러렐즈나 VMware같은 가상화 프로그램이 없어도 맥에서 윈도우용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네 그 '윈도우용' 익스플로러가 맞습니다.

Sauce의 작동 방식을 쉽게 설명드리면 가상화 프로그램을 사용자의 맥에서 직접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서버에 가상 운영체제 인스턴스를 만든 후 이를 사용자의 맥으로 동영상을 스트리밍해주는 방식입니다. 즉 Sauce 프로그램 자체는 온라인 서버와 사용자의 맥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터미널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가상화 운영체제의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웹 브라우저에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맥으로 개발한 웹 사이트가 타 운영체제, 타 브라우저에서 제대로 표시되는지, 그리고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맥에서 테스트하는 것이 Sauce의 주요 기능입니다.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시는 경우 윈도우와 맥 OS, 리눅스 3개의 플랫폼에 설치된 100여개의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 보실 수 있으며, 하나 이상의 가상 웹 브라우저를 탭으로 열어 동시에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일종의 스냅샷 기능이 제공되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할 때 기존 작업 환경을 그대로 복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링크: Sauce 유료 서비스 가격표


무료 계정도 기능에 일부 제한이 있긴 하지만 다음 운영체제에서 돌아가는 웹브라우저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IE6/7/8 for Windows2003
• Firefox6/7/8 for Windows2003/2008/2012
• iPhone4.3/5/5.1/6

어도비 플래시는 물론 액티브 엑스(ActiveX)도 가상 운영체제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인 인증서 등 맥에 있는 파일을 Sauce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온라인 결제나 은행 사이트 이용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또 화면 출력과 조작이 인터넷으로 전송되는 만큼 온전히 웹 브라우징 용도로 사용하기엔 속도와 반응이 느린 것이 흠입니다.


* IE 6에서 돌아가는 Back to the Mac. 여기저기 텍스트와 이미지가 깨지는군요.


* 맥 운영체제를 실행하고 Xcode의 아이폰 시뮬레이터를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4는 유료 계정에서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사이트를 크로스 테스트하기 위해 운영체제별로 웹 브라우저를 일일히 설치해 줄 필요가 없다는 점은 웹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의 시간과 수고를 덜어주는 Sauce의 최대 매력 포인트입니다. 

현재 맥 앱스토어에서 Sauce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니 직접 한번 사용해 보세요 :-)



링크
맥 앱스토어: Sauce
• Sauce 유료 서비스 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