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OS X 대시보드(Dashboard) 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위젯을 바탕화면에 띄울 수 있게 해주는 앰네스티(Amnesty) 프로그램이 개발자가 개발중단을 선언하며 현재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OS X 최신 버전을 완벽하게 지원하지 않는 탓인지 날씨와 세계 시계 위젯 같은 몇몇 유용한 위젯은 앰네스티로 바탕화면에 띄울 수 없는데요, 터미널 명령어를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이런 위젯들을 맥의 배경화면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적용 방법
1. OS X 시스템 환경설정 > Mission Control(미션 컨트롤) 항목을 선택합니다. ▼
2. 'Dashboard를 작업공간으로 보기'의 체크를 해제합니다. ▼
* 해당 항목의 체크를 해제하면 대시보드가 별도의 공간으로 열리지 않고 사용자가 현재 작업하고 있는 데스크톱과 같은 공간에서 열리게 됩니다. ▼
3. 기본적인 준비가 끝나면 이제 터미널(Terminal)을 실행하고 명령어를 입력할 차례입니다.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을 실행합니다. ▼
4. 터미널 창이 열리면 아래 명령어를 입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상복구 명령어는 본문 뒷부분에 따로 첨부하였습니다.)
defaults write com.apple.dashboard devmode YES && killall Dock
* OS X 운영체제 별로 효과가 바로 적용되기도, 그렇지 않기도 하는데 만전을 기하기 위해 가급적으면 맥을 재부팅해 주십시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맥의 연식이나 키보드의 종류에 따라 대시보드 단축키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2011년 7월 이전에 출시한 모델은 다른 키의 도움없이 F4키만 눌러도 대시보드 화면을 띄울 수 있지만, 그 이후에 출시된 모델은 대시보드 호출 단축키에 fn+F12가 기본으로 할당되어 있습니다.
5. 대시보드를 실행한 다음 바탕화면에 표시할 위젯을 클릭한 상태에서 다시 한번 대시보드 단축키를 눌러 바탕화면으로 빠져나옵니다. ▼
6. 대시보드 화면은 사라지지만, 위젯은 계속 바탕화면에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7. 같은 방법을 사용해 추가로 위젯을 대시보드에서 바탕화면으로 꺼낼 수 있습니다. ▼
* 앞서 언급한 앰네스티 프로그램은 위젯을 일반 창 밑에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터미널 명령어를 사용하는 방법은 위젯이 무조건 화면 최상단에 표시되기 때문에 화면이 좁은 맥을 사용하는 경우 위젯 창이 다른 창을 가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모니터가 작은 모델을 사용하는 분들보다는 화면에 여유 공간을 두기 수월한 아이맥이나 외부 모니터를 연결한 맥에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원상 복구 방법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고 했습니다
1. 가장 먼저 바탕화면에 있는 위젯을 대시보드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바탕화면에 있는 위젯을 클릭한 상태에서 대시보드 단축키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2. 밖으로 꺼내놓은 위젯을 모두 대시보드로 되돌려 놨으면, 터미널을 실행한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defaults delete com.apple.dashboard devmode && killall Dock
3. (사용자 기호에 따라) 환경설정 > Mission Control 메뉴에 들어가 'Dashboard를 작업공간으로 보기'를 다시 체크하시면 다시 이번 팁을 적용하기 이전 상태로 완벽히 복구됩니다.
참조
• Add Weather & Other Dashboard Widgets to the Desktop in Mac OS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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