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개발자 포털 사이트가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외부 보안 침입이 발생해 문을 닫은 후 8일만입니다.
이 시각 현재 개발자 사이트 서비스 상태 페이지에는 멤버 영영과 테크니컬 서포트 영역 등 일부 서비스가 여전히 이용 불가능 상태로 표시돼 있지만, 애플 개발자 포털 사이트의 핵심 서비스라 할 수 있는 iOS 개발자 센터와 맥 개발자 센터, 사파리 개발자 센터, 인증서 발급,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서비스 등이 활성화된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또한, 겉보기상 종전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찾을 수 없지만, 보안 문제 재발에 대비해 개발자 포털 사이트 내부 구조와 소프트웨어, 계정 데이터베이스 등이 이번에 완전히 새로 구축(rebulit)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애플은 웹사이트 보수 작업으로 접속을 차단한다고만 공지했으며 보수 기간에 개발자 계정이 만료되는 경우 계정 만기일을 추가 비용 없이 연장 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다. 이후 21일 공지를 통해 "애플 개발자 포털 사이트가 외부의 공격을 받았으며, 이번 공격으로 인해 개발자의 이름과 집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해킹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애플은 "이번 공격은 개발자 사이트에 한정된 것이며, 일반 사용자 개인 정보에 대한 접근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원활한 서비스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애플 개발자 포털 사이트의 운영이 재개하면서 이번 주 화요일 OS X 매버릭스 개발자 미리보기 4와 같이 공개되지 못했던 iOS 7 베타 4 역시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참조
• MacRumors - Apple's Developer Center Coming Back Online After 8 Day Ou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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