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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루머] 애플, 13인치 아이패드 출시 준비. '64비트 CPU, 더 많은 램, 키보드 및 배터리 내장 스마트 커버'

애플이 13인치 화면을 채택한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개월여 전에도 애플이 내부적으로 13인치 아이패드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애플이 실제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데서 기사 내용에 차이가 있습니다.

미 IT 매체 씨넷(CNET)은 바클레이 리서치(Barclays Equity Research)를 인용해 애플이 기존 이이패드보다 화면을 더 대형화한 태블릿 PC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5s의 64비트 A7칩과 더욱 많은 램을 내장하고, 키보드 형태의 스마트커버 등을 포함해 평범한 사용자와 비지니스 사용자가 기존의 랩탑을 대체해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씨넷은 바클레이의 요지가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된다고 말했습니다.

• 64비트 아키텍처의 CPU에 힘입어 기존의 아이패드보다 더욱 많은 램 장착
• 키보드와 트랙패드, 추가 가동 시간 확보를 위한 배터리 내장 스마트 커버 포함
• 600달러에서 800달러 사이의 가격

바클레이 리서치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2와 흡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이 대화면 아이패드를 애플이 제대로 만들기만 한다면 훨씬 더 나은 앱 생태계, 훨씬 더 긴 배터리 지속시간, 사용자 친숙함에 힘입어 맥보다 더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더 큰 스크린의 아이패드는 서피스를 포함한 기존 태블릿PC보다 훨씬 더 나은 PC 대체품이 될 것이며, 타블랫PC의 노트북 시장 잠식(Canibalization)이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노트북 시장 잠식에는 '맥북'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클레이 리서치의 레이츠(Reizes)는 "맥과 아이패드의 성장 프로필이 스마트폰에 뺏기고 있다며, 애플의 이러한 전략 전환이 소비자의 지갑을 유혹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화면 크기가 작은 아이패드 미니가 등장하기까지 네 세대의 아이패드가 나왔지만, '점보 아이패드'는 이보다 더 짧은 기간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참조
CNET - Wall Street sizes up 13-inch iPad as Mac successor
MacRumors - Size Comparison of a 12.9-Inch iPad with Smaller iPad Models and MacBook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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