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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신형 레티나 맥북프로 13" 얼마나 얇아졌나? 전세대 모델과 두께, 배터리 지속시간 비교

얼마전에 개최된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필 쉴러 애플 마케팅 부사장은 새로운 맥북프로 13인치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더욱 더 빨라지고, 특히 두께와 무게가 줄어들어 휴대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에 명시된 기존 모델과 새 모델의 두께는 약 0.10 센티미터.. 그러니까 약 1미리(mm) 차이인데요, 이 차이를 시각적으로 쉽게 감지할 수 있는 한 장의 사진이 맥월드에 올라왔습니다. 왼쪽은 2013 상반기 모델이며, 오른쪽은 이번에 나온 2013 하반기 모델입니다. ▼

조금 더 확대해 볼까요? ▼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죠? 디스플레이 파트와 상판(Top Case)의 두께는 그대로 유지되고, 하판(Bottom Case) 두께만 살짝 줄인 모습입니다. 사진을 게시한 맥월드의 코멘트는 이렇습니다.

"새로운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는 지난 2월에 출시한 기존 모델과 매우 비슷해 보인다. 실제로 2온스(50g) 가벼워지고 0.04인치(1mm) 얇아졌다고 하는데, 두 모델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도 그 차이가 확연한 것은 아니다."

휴대기기는 무조건 얇고 가벼운게 미덕이라는 것을 떠올려보면 분명하 좋은 개선점이긴 합니다만, 구모델 사용자가 혹할 만큼 휴대성 차이가 그리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신형 레티나 맥북프로 13" 모델의 장점은 휴대성이나 성능이 아니라 맥북에어에 육박하는 배터리 지속시간입니다.

"신형 맥북프로 기본형과 고급형 모두 단 한번의 충전으로 2013 상반기 모델보다 배터리를 훨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 무선 인터넷 웹 브라우징 테스트에서 13인치 기본형은 배터리가 10시간 51분동안 유지됐으며, 고급형도 10시간 11분을 버텼다. 같은 테스트에서 기존의 맥북프로는 7시간 15분을, 2013 맥북에어는 12시간 42분동안 작동했다."

7시간도 노트북치고는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닌데, 이건 아무것도 아닌 것 마냥 몇 개월 뒤에 나온 모델이 11시간에 가까운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여주는 점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하스웰 프로세서가 절전능력에 있어서 만큼은 정말 물건은 물건인 모양입니다. 

아울러 이번 신형 맥북프로는 배터리 성능 외에도 인텔 아이리스(Iris) 그래픽과 PCI 익스프레스 기술을 도입해 그래픽과 디스크 성능이 전세대보다 50% 가량 향상됐으며, 802.11ac 지원 칩을 내장해 최대 3배 더 빠른 무선 네트워크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조
Macworld - 13-inch Retina MacBook Pro review: Thinner, lighter, and faster never hu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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