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2일 스페셜 이벤트에서 전격 무료화 및 업데이트가 발표된 '맥용 아이워크(iWork for Mac)'는 이전 버전에 있던 기능들이 대거 생략되면서 고급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의 기술지원 커뮤니티와 사용자 포럼은 뿔난 사용자의 글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는데, 애플도 이런 민심을 읽었는지 오늘 이례적으로 향후 6개월 이내 기존 아이워크 09버전의 일부 기능을 최신 버전에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오늘 애플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술지원 문서에 따르면 맥용 아이워크 애플리케이션, 즉 페이지와 넘버, 키노트가 iOS 7 버전 및 아이워크포아이클라우드(iWork for iCloud)와 완벽한 호환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64비트로 작동하도록 완전히 새로 개발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기능 누락이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하여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향후 6개월 동안 추가한다고 밝힌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Pages
• Customize toolbar
• Vertical ruler
• Improved alignment guides
• Improved object placement
• Import of cells with images
• Improved word counts
• Keyboard shortcuts for styles
• Manage pages and sections from the thumbnail view
Numbers
• Customize toolbar
• Improvements to zoom and window placement
• Multi-column and range sort
• Auto-complete text in cells
• Page headers and footers
• Improvements to AppleScript support
Keynote
• Customize toolbar
• Restoring old transitions and builds
• Improvements to presenter display
• Improvements to AppleScript support
기술문서에는 아이워크 구 버전을 사용하다 새 버전을 내려받더라도 응용 프로그램 > iWork '09 폴더에 구 버전이 유지된다며, 새 버전에 상기 기능이 추가될 때까지구 버전을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아이워크 구 버전에서 생성한 문서를 일단 새 버전에서 열게 되면 새 문서 방식으로 자동 변환하기 때문에 구 버전에서 열 수 없게 된다며, 아직 편집하지 않은 문서는 파일 메뉴 > 되돌려 놓기 기능으로 파일 포맷을 돌려놓거나 이미 편집을 시작한 문서는 파일 메뉴 > 다음으로 내보내기 기능으로 구 버전에 호환되는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애플 기술문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
• Apple - About the new iWork for Mac: Features and compatibility
• 애플 아이워크 무료 업그레이드에 맥 사용자들이 뿔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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