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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OS X 10.9.2 일곱 번째 베타 버전 배포... '정식출시 얼마 안 남았다'

오늘 OS X 매버릭스 10.9.2 새로운 베타 버전이 개발자와 애플시드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말에 첫 번째 빌드가 나온 이후 횟수로는 일곱 번째에 해당하며, 빌드 번호는 세 단계 상승한 '13C62'입니다.

지난 빌드와 비교해 겉으로 드러나는 큰 변화는 없지만, 정식 버전 출시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징후가 이번 빌드 여기저기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난 여섯 번째 빌드가 나온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닷새만에 새 빌드가 배포되는 등 배포 주기가 빨라졌으며, 업데이트 항목도 영어가 아닌 우리말로 표기되어 있어 일반 사용자에 대한 배포 준비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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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10.9.2 버전은 앞서 여러차례 전해드렸듯이 페이스타임 오디오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과 다른 사용자부터 받은 아이메시지를 개별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읽지 않은 매일 개수를 정확히 표시하고 특정 메일 서비스 업체로부터 새로운 메시지를 받을 수 없던 문제가 해결되는 등 OS X에 내장된 메일 앱의 안정성도 OS X 10.9.2 업데이트에서 크게 개선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아울러 "특정 Mac에서의 오디오 왜곡 문제", 즉 스피커에 지지직거리는 소음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개선과 "Mail 및 Finder에서 VoiceOver 탐색 향상"도 이번 빌드를 통해 알려진 OS X 10.9.2 버전의 새로운 점입니다. 이 외에도 VPN 연결이 끊기는 문제 수정과 SMB2 프로토콜 신뢰성 향상, Safari에서 자동 완성 호환성 향상 등이 이번 베타 버전의 업데이트 항목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한편, 내부적으로도 그래픽 드라이버와 몇몇 하드웨어 장비의 드라이버가 교체되는 등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시스템에 기존 베타 버전을 설치한 개발자와 애플시드 멤버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 지금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신규 테스터는 애플 개발자 사이트 또는 애플시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빌드를 새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용량은 약 769M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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