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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요세미티의 새로운 기능: 트랙패드로 문서에 서명을 추가할 수 있다!

OS 요세미티에 내장된 이메일은 '마크업'이라는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이 마크업 기능 덕분에 다른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첨부 문서에 바로 도형이나 화살표, 메모 등을 삽입할 수 있게 됐죠. 그와 함께 서명 기능도 이번에 인터페이스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백투더맥을 주욱 구독해 오셨던 분들은 서명이 담긴 종이를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문서에 서명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실 텐데요, 요세미티는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이용할 필요 없이 손가락으로 서명을 곧바로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살다 보면 누군가 첨부파일을 보내놓고 급하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경우가 꽤 자주 발생합니다. 그게 빈칸을 채워야 하거나 서명을 해야하는 문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의견을 달아야 하는 사진일 수도 있을 거에요. '마크업'을 이용하면 '답장'을 클릭한 다음 그 안에서 이러한 일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Multi‑Touch 트랙패드에서 그리기 동작으로 도형, 텍스트, 설명 풍선을 추가하고, 문서와 PDF에 내용을 채우고, 손가락으로 그리거나 Mac의 카메라로 캡처해 서명을 추가할 수도 있죠."

- Apple.com

비단 OS X에 내장된 메일 앱뿐만 아니라 미리보기(Preview)앱에도 같은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달라졌는지 같이 한번 확인해 보실까요?

트랙패드로 슥삭슥삭

1. 메일 또는 미리보기 앱에서 PDF를 문서가 열면 도구막대의 '편집 버튼'을 통해 마크업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2. 편집 막대 중간에 누가 봐도 '서명'처럼 생긴 버튼이 보이시죠? ▼

메일 앱 역시 첨부 문서를 클릭하면 비슷한 위치에서 서명 버튼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서명 버튼을 클릭하면 트랙패드 또는 카메라를 통해 서명을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나타납니다. 이중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서명을 그리는 방법은 이미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 상세히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하얀색 종이에 적당한 굵기의 펜으로 사인을 그린 다음 맥북에 내장된 카메라에 갖다대면 초스피드로 저절로 스캔을 떠주죠. ▼

4. 그런데 트랙패드로 서명을 그리는 과정은 더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

5. 맥북에 내장된 트랙패드나 매직 트랙패드를 꾹 누르고 있을 필요도 없어요. 그냥 손가락을 살포시 갖다대고 휘휘 저은 다음 esc 키만 누르면 서명이 완성됩니다. 또 손가락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용 터치펜으로도 서명을 입력하실 수 있어요. ▼

6. 이런 방법으로 만든 서명은 문서 아무곳에 붙여넣고 위치와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더 빠르고 간편하다!

일련의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해 보실까요?

이처럼 간단한 서명은 트랙패드로 슥슥 그리면 되고, 정밀한 서명이 요구될 경우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촬영하기만 하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또한, 여러 개의 서명을 미리 준비해 놓고 문서나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골라가며 사용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

정말 유용해 보이지 않으십니까?

맥을 쓰는 분들은 문서에 서명을 추가한다고 문서를 프린터로 출력하고 서명을 남긴 다음 다시 스캔을 뜰 필요가 없습니다. 멀터터치 트랙패드와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커서 이동과 사진 촬영이라는 전통적인 용도를 벗어나 "서명 작성"이라는 새로운 쓰임새를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참조
Apple - OS X Yosemite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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