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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맥용 '포토' 테스터 모집

애플 내부에서 곧 맥용 '포토(Photos)' 앱에 대한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모양인가 봅니다.

9to5mac은 오늘 애플이 다음 공개 채용 메시지와 함께 맥용 포토 앱과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함 기능을 미리 시험해볼 자사 직영점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맥용 포토 앱을 개발하고 있는 저희 품질개선팀에서 기술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진 애호가를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애플의 차세대 사진 도구 개발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는 팀의 일원이 될 것입니다."

- Apple

애플이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는 애플 스토어 직원이 애플 본사에서 일할 수 있는 일종의 기회의 창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며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테스트는 많이 하면 할수록 좋지만, 필드에서 활동 중인 사진전문가도 채용 대상에 포함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꼭 정규 채용 형식이 아니더라도 애플시드 프로그램처럼 일종의 피드백 창구는 열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애플 직원과는 분명히 다른 관점에서 포토 앱의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텐데, 당장은 세심히 통제된 테스트 환경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맥에서 사진을 관리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포토 앱은 2014 WWDC를 통해 대중에 첫선을 보였으며, OS X 요세미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지만, 아이포토와 애퍼처를 대체하는 만큼 일부 고급기능을 수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조
9to5mac - Apple seeking ‘photography enthusiast’ retail employees to test OS X Photos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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