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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루머] 브로드웰 생산 지연과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에어 등장으로 인해 '레티나' 맥북에어 출시 연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 출시가 상당히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그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11인치 및 13인치 맥북에어 시리즈가 곧 등장할 것이라는 보도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포문은 맥루머스가 열었습니다. 

맥루머스는 오늘 대만의 경제일보지를 인용해 올해 3분기 출시가 예상됐던 ‘레티나 맥북에어’의 출시가 뒤로 미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인텔 브로드웰 칩 등 중요한 핵심부품의 생산 지연으로 신형 맥북에어 출시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당초 알려진 것보다 늦어진 올 연말이나 2015년 상반기에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신형 맥북에어 탑재가 유력한 브로드웰 U 칩이 2015년 상반기에 나오기 때문에 신형 맥북에어도 그 즈음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브로드웰의 생산 지연은 아이맥과 맥미니 시리즈 출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시에 나온 9to5mac의 보도는 브로드웰 칩 생산 지연보다는 새로운 디자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3~4년 주기로 새로운 금형을 도입하는 애플이 이제 다음 세대의 맥북에어를 내놓을 시기가 도래했다며, 신형 맥북에어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니지만 기존보다 개선된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뼈대, 칩 등을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대만의 콴타 컴퓨터에서 실제로 양산 중이라며, 8월 하순에 애플로 제품인도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보도를 다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현행 모델과 같은 프로세서(하스웰)를 탑재했지만 완벽히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비-레티나’ 신형 맥북에어가 올 하반기에 먼저 등장하고,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인텔이 새로 내놓는 칩(브로드웰)을 탑재한 ‘레티나’ 모델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반기에 신형 맥북에어가 나온다면 OS X 요세미티와 함께 맥북프로∙아이맥 등도 마이너 리프레시가 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루머에 불과하지만 보도를 뒷받침하는 정황과 단서가 속속 나오고 있는 만큼 이전에 나왔던 루머보다는 설득력이 더 있어 보입니다.



참조
MacRumors - Apple May Push Back Launch of Rumored 12-inch Retina MacBook
9to5mac - 12" Retina MacBook now expected in Q3 or 2015 as new 11 & 13" Airs enter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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