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맥북프로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CPU가 오늘 출시했습니다.
미 IT매체 맥루머스는 인텔이 21일(현지시간) 공식 가격표를 통해 새로운 CPU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CPU는 '하스웰 리프레시' 기반의 i5와 i7 프로세서 7종으로, 기존의 '동급' 하스웰 프로세서와 비교해 200Mhz 더 높은 클럭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현행 15" 맥북프로 레티나 제품군에 탑재되는 인텔 쿼드코어 △ 2.0GHz △ 2.3GHz △ 2.6GHz 프로세서는 △ 2.2GHz △ 2.5GHz △ 2.8GHz 프로세서에 바통을 넘기게 되며, 13" 맥북프로 레티나 제품군에 들어가는 △ 2.4GHz △ 2.6GHz△ 2.8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도 △ 2.6GHz △ 2.8GHz △ 3.0GHz 프로세서로 대체됩니다.
‘하스웰 리프레시’는 기존의 하스웰 프로세서에서 일부 지적됐던 사소한 단점을 수정하고 클릭 속도를 소폭 개선한 제품군입니다. 기술적으로 특별히 새로운 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인텔에서도 기존 하스웰과 동일한 ‘4세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클럭 속도가 200MHz가량 상승함에 따라 벤치마크 점수는 소폭 상승하겠지만, 큰 체감 성능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식을 전한 맥루머스는 이변이 없는 한 차기 맥북프로 레티나 시리즈는 '마이너 업데이트'에 그치며 최근에 나온 신형 맥북에어와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참조
• Mac Rumors - New i5, i7 Haswell Processors Possibly Slated for Retina MacBook Pro Re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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