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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OS X 요세미티에 최적화된 Alfred 2.4 프리릴리스 버전… '다크 테마 지원 및 새로운 기능 암시?'

인기 키보드 런처앱 '알프레드(Alfred)' 2.4 버전이 프리릴리스 형식으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배포되고 있습니다.

공식 루트를 통해 배포 중인 2.3 버전도 OS X 요세미티에서 일단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보다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하기 위해 테스트 중인 버전이라고 합니다. 몇 가지 새로운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우선 OS X 요세미티의 '다크모드'와 유사한 테마를 채용한 것이 이채롭습니다.

알프레드 환경설정의 테마 항목에 들어가 OS X 요세미티 또는 OS X 요세미티 다크 테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알프레드 검색 창의 전반적인 생김새는 물론 글꼴 역시 'Helvetica Neue'체가 새로 적용되어 요세미티와 어울림이 한결 더 좋아졌습니다. ▼

OS X 요세미티 테마

OS X 요세미티 다크 테마

별도의 옵션을 통해 알프레드 검색 창의 투명도도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아직 실험 중이라는 문구가 달려있고 제대로 작동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

어라? Remote?

오늘 공개된 프리릴리스 버전은 코스메틱한 변화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OS X 요세미티에 검색 능력과 인터페이스가 개선된 새로운 형태의 스팟라이트가 도입된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따라서 여러 부분에서 기능이 겹치는 알프레드의 입지가 지금보다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돌고 있는데요, 이에 제작사는 "매우 특별하고 놀라운 기능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적이 있습니다. (➥ 알프레드와 OS X 요세미티)

제작사가 언급한 기능인지 아직 불확실하지만, 이번에 나온 프리릴리스 버전을 설치하면 환경설정에 "Remote"라는 아이콘이 새로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콘을 클릭해도 화면이 그냥 텅텅 비어있어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전혀 종잡을 수 없습니다. 창 하단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티징 페이지로 이동하고 이미지 한 장을 보여주는데, 앞으로 알프레드와 iOS 기기를 연동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맥에서 Safari를 입력하면 iOS 기기에서 사파리가 실행되기라도 하는 것일까요? 아무튼, 한창 바쁘게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하니 그리 머지 않아 만나볼 수 있을 듯합니다. 과연 어떤 기능일지 자못 궁금합니다.

알프레드 일반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분 중 프리릴리스 버전에 관심 있는 분은 지금 바로 내려받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새 버전에 대한 자세한 변경사항은 링크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Alfred v2.4: Yosemite fixes and many improv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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