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소식/iOS

[루머] 아이폰 6부터는 라이트닝 케이블의 USB 커넥터도 앞뒤 구분 없어진다

앞서 아무 방향으로 꽂아도 되는 '타입C' 형태의 차세대 USB 커넥터가 생산 준비를 마쳤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애플도 이와 유사한 커넥터를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미IT매체 맥루머스는 오늘 중국의 한 사이트가 애플의 주요 제조협력사인 폭스콘(Foxconn)에서 입수한 것이라며, 차세대 라이트닝 케이블로 보이는 사진 넉점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의 케이블은 한쪽에 라이트닝 커넥터가 달려 있지만 다른 한쪽에는 앞뒤 구분이 없는 USB 커넥터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타입C' USB 커넥터와는 달리 기존 USB 규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금속 링 가운데 달린 핀 부위가 양면 접촉 가능한 형태로 변경되었는데,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지 않더라도 케이블만 바꾸면 앞뒤 구분 없이 아무 방향으로든 연결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기존의 USB 커넥터는 핀 부위가 한쪽으로 쏠려 있어 오로지 한 방향으로만 결합이 가능했습니다.

매체는 이 케이블이 단순한 초기 모형이거나 출시되지 않는 프로토타입(시제품)일 수도 있지만, 애플이 지난 달 관련 특허를 획득한 정황을 들어 실제 생산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커넥터의 방향성 외에도 애플이 준비 중인 '인이어 헤드폰'의 후속 모델을 위해 고음질 재생을 위한 MFi 사양을 지원하는 등 몇 가지 새로운 개선 사항이 케이블에 추가될 것이며 다음 달에 발표할 차세대 아이폰과 동시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조
MacRumors - Photos Claiming to Be of New Lightning Cable with Reversible USB Connector Surface

관련 글
• 아무 방향으로 연결해도 되는 차세대 USB 커넥터 '타입C' 생산 준비 완료
• 애플 라이트닝-HDMI 어댑터, '그 자체로 이미 하나의 컴퓨터'
• 아이폰용 맥세이프 어댑터? 라이트닝 케이블에 자석을 달아주자! 'Cabin'
• 애플, 리모트 디자인 변경된 인이어 헤드폰 신제품 및 기존 보다 짧아진(0.5m) '라이트닝-USB 케이블'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