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소식/Mac

OS X 요세미티의 알림센터 위젯을 지원하는 Things 2.5 버전 출시 예정

맥용 인기 할일 관리앱 'Things'의 후속 버전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그 전에 2.5 버전을 거쳐갈 모양인가 봅니다. 오늘 컬트오브맥 사이트를 통해 'Things 2.5 for Mac' 버전의 스크린샷이 공개되었는데, 메인 프로그램 자체는 큰 변화가 없지만 OS X 요세미티의 알림센터 위젯을 지원하는 점이 눈에 띕니다.

스크린 샷에는 기본 위젯인 캘린더 외에도 Things 전용 위젯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단순히 항목을 열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체크 상자를 달아놨습니다. 메인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도 할 일을 '완료 상태'로 전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만기일이 임박한 할일에는 'due today'라는 빨간색 경고문도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빠른 할일 입력은 알림센터에 통합되어 있지 않고 기존처럼 별도의 팝업창을 통해 이뤄집니다. ▼

지금까지 OS X의 알림센터는 정보를 보여주는 일종의 '전광판' 같은 것으로 여겨졌는데요, 이제 어느 정도의 기능성까지 겸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맥 사용자로서 무척 반가운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Things가 포문을 열었으니 OmniFocus와 2Do 등 다수의 경쟁사도 알림센터 위젯 지원에 뛰어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사전이나 간단한 메모 기능을 갖춘 위젯이 추가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OS X 요세미티 정식판이 이번주 금요일쯤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Things 2.5 버전은 요세미티 정식 출시 직후 맥 앱스토어에 올라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제작사는 iOS 버전도 동시에 업데이트하여 iOS 기기와 맥 간의 '핸드오프(Handoff)'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굳이 Things 후속 버전을 구매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최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제작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Things 3 개발 진척상황은 링크를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9월에 나온 '패러렐즈 데스크톱 10' 버전도 가상 머신의 자원 점유율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알림센터 위젯을 지원합니다.



참조
Cult of Mac - App widgets in OS X Yosemite will make Notification Center useful at last

관련 글
• 맥/iOS용 인기 할일 관리 앱 'Things' 차기 버전 발표
• OS X 요세미티의 알림 센터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OS X 요세미티에서 대시보드를 실행하는 방법... '완전히 끌 수도 있어요'
• OS X 요세미티 DP 버전에 iOS "제어 센터" 흔적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