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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OS X 요세미티 10.10.1 첫 번째 베타 버전 공개... 'Wi-Fi 개선에 주력'

애플이 오늘 OS X 요세미티 10.10.1 첫 번째 베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OS X 요세미티가 정식으로 출시된지 불과 2주만에 베타 프로그램이 시작하는 셈입니다.

새로 나온 베타 버전의 빌드 번호는 첫 정식 버전의 '14A389'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14B17'입니다. 업데이트 용량도 첫 번째 베타 시드 치고는 상당한 크기인 310MB입니다. 그 만큼 적지 않은 부분에서 수정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는데, 일단 명목상으로 애플은 Wi-Fi와 익스체인지 서버, 알림 센터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달라고 테스터들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OS X 요세미티 출시 후 주기적으로 무선 네트워크가 끊기거나 잦은 문제를 일으켜 불편을 겪는 사용자가 많았는데 이번 업데이트는 이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려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그래픽 성능과 사파리의 안정성 등 릴리스 노트에 명시되지 않은 버그와 오류도 내부적으로 상당수 개선됐다는 의견이 테스터 포럼을 통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기존에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테스터는 별도의 작업 없이 곧바로 맥 앱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베타 시드를 새로 내려받을 수 있는 리딤코드와 소프트웨어 구성 유틸리티도 개발자 포털 사이트와 애플시드 사이트에서 배포 중입니다. 다만,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 베타 프로그램에는 새 베타 시드가 아직 등록되진 않았습니다.

화제도 많고 버그도 많았던 OS X 요세미티 첫 번째 마이너 업데이트. 이번 업데이트로 얼마 만큼의 진전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언제나 그렇듯 블로그를 통해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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