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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OS X 요세미티에 최적화된 '픽셀메이터(Pixelmator)', 핸드오프와 확장 프로그램 지원

'포토샵 대항마'로 잘 알려진 맥용 이미지 편집도구 '픽셀메이터(Pixelmator)'가 오랜만에 업데이트됐습니다.

OS X 요세미티 출시에 맞춰 인터페이스와 여러 기능에 대한 최적화 작업이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라임스톤'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는 3.3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맥에서 작업 중인 이미지를 아이패드 버전으로 토스하거나, 반대로 아이패드 버전에서 맥 버전으로 넘길 수 있는 '핸드오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그와 함께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공식으로 지원하기 시작했고, 외형도 OS X 요세미티와 보다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새단장했습니다.

서드파티 앱 중에서는 '드물게' 동작 카테고리의 확장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기존에는 OS X에 내장된 '마크업'이 거의 유일한 동작 카테고리의 확장 프로그램이었는데, 픽셀메이터를 업그레이드하면 'Repair Tool'이라는 확장 프로그램이 같이 설치됩니다. 포토샵의 힐링툴처럼 사진에서 흠집이나 얼룩, 얼굴의 점 등 원치 않는 피사체를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인데, 확장 프로그램의 이점을 살려 픽셀메이터뿐만 아니라 메일이나 텍스트 편집기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iOS에 이어 맥에서도 확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앱을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 또한 후속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확장 프로그램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활용성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버전은 기존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신규 사용자는 맥 앱스토어에서 2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새 버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픽셀메이터 공식 블로그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Pixelmator 공식 블로그
• OS X 요세미티와 같이 선보인 '확장 프로그램'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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