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변기기 전문업체 'OWC'에서 썬더볼트2 방식의 도킹스테이션 'Thunderbolt 2 Dock'을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이미 여러 업체가 비슷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어 크게 새롭다고 할 만한 제품은 아닌데요, 단자 구성만 보면 여러 썬더볼트 도킹 스테이션 중에서는 가히 최고로 꼽을 만합니다.
기존 썬더볼트 도킹 스테이션 제품은 HDMI 단자가 달려 있는 대신 파이어와이어 단자를 지원하지 않거나, 칩셋의 한계로 USB 3.0 속도가 반토막 나는 문제를 안고 쓰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하지만 OWC 제품은 "달 수 있는 단자는 전부 다 달자"라는 컨셉을 지향하고 있는지 아쉬움 없는 단자 구성을 갖추고 있고, USB 3.0도 풀스피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핵심인 선더볼트 인터페이스는 썬더볼트1보다 성능이 2배 더 좋아진 썬더볼트2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썬더볼트 칩셋을 사용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품 출시 타이밍이나 단자 구성을 고려하면 인텔의 '팔콘릿지(Falcon Ridge)'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2 x Thunderbolt 2 (4K 디스플레이 지원 60Hz)
• 3 x 후면 USB 3.0 (5 Gb/s 풀스피드)
• 2 x 측면 USB 3.0 (5 Gb/s 풀스피드)
• 1 x FireWIre 800
• 1 x Gigabit 이더넷
• 1 x HDMI 1.4b (4K 디스플레이 지원 30Hz)
• 1 x 3.5 mm 오디오 아웃
• 1 x 3.5 mm 오디오 인
가격도 상당히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나왔는데요, 같은 가격대의 벨킨 제품에 없는 파이어와이어 단자가 내장되어 있고 USB 3.0 단자도 두 개 더 많아 OWC쪽이 여러모로 우위에 있습니다.
원래 가격은 299불이지만 현재 특별 가격으로 249불에 예약 접수 중이며, 12월 초부터 제품 발송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국내에 유통사가 없어 미국 업체에서 "직구"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당장 썬더볼트 2 도킹 스테이션을 장만해야 한다면 이 가격대에서 이만큼 괜찮은 제품은 찾이 어려울 듯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 예약과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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